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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수양

최성민 지음책과나무

18,000원

책 소개
마음고통의 시대, 차를 도반 삼아 원천적 힐링의 길을 가다.

저자는 조선 시대 한재(寒齋) 이목(李穆, 1471~1498)과 초의 선사(草衣, 1786~1866)가 각각 『다부(茶賦)』와 『동다송(東茶頌)』에서 주창한 ‘경지(境地)의 다도’ 및 ‘과정(課程)의 다도’를 파악하고 이 둘을 유·도·불가(儒·道·佛家)의 수양론과 결합시킨 ‘한국수양다도(韓國修養茶道)’를 제창한다.
한국수양다도의 수양 원리는 나와 우주를 하나 되게 해 주는 ‘기(氣)의 원리’이다. 저자는 서양 철학의 ‘이성’이 못 미치는 동양 사상의 직관적 체험이 발견해 낸 ‘기(氣)’를 서양 철학의 ‘정신과 물질’ 및 ‘몸과 마음’의 이원론이 겪는 딜레마를 일거에 해결해 주는 열쇠로 보고, 기(氣)야말로 동양 사상 특유의 현철(賢哲)한 수양(수행·양생) 원리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한국의 차인이나 차를 논하는 학자들이 차를 왜 마셔야 하는지 본질적으로 알지 못하고, 철학적·논리적·과학적으로 설명하거나 가르치지 못하니, 황망(慌忙)한 허언(虛言), 부수적 잡사(雜事), 허례허식의 카르텔 망(網)이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로서 한국 차계와 차학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 귀결(歸結)이 중구난방 제다(製茶), 전통 덖음녹차의 실종, 자칭 ‘초의차 계승’의 난립, 상업성 추구 잡차류와 외래차의 득세, 전통 차문화와 차산업의 쇠퇴, 한국 차학(茶學) 부재(不在)의 문제들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특히 오늘날 한국 차와 차문화, 차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면 이는 한국 차의 월등한 경쟁력인 다도(茶道) 본연의 수양론적 의미와 이에 기반한 문화적 스토리텔링 원천을 살려 내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전적으로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차-차문화-차산업’이 공동운명체임은 일본다도가 일본 국내 소비 기반 확충의 디딤돌이 되고 나아가 일본 그린티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 일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한국수양다도의 완성과 생활화’에서 “유·도·불가의 사상은 상호 경쟁과 보완의 관계에서 공존해 왔다. 유가가 경세(經世)를 중시하고, 도가는 탈속(脫俗)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불가는 초월(超越)적 깨달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간의 삶은 유가적 현실의 장에서 영위되고 있고, 한편으로 인간은 심신(心身)에 도가적 ‘자연’이라는 본래성을 타고났으며, 인간의 마음 바탕엔 현실적 경험을 초월하는 심층마음이 있다는 점에서, 유·도·불가의 수양론은 각기 맡은 바 고유의 영역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반에서 한국수양다도를 생활화할 경우, 개인적 성정(性情)의 안정과 원만한 삶 및 조화로운 공동체 운영을 위해서는 유가적 수양(修養)다도를, 자연으로부터의 일탈에 따른 심신의 고달픔을 덜고 우주적 생명력 충전을 위해서는 도가적 수양·양생(養生)다도를, 인간세와 자연에서 해결 불가한 근본적 마음고통을 해결하고 생사 초탈의 경지에 가 닿기 위해서는 불가적 수행(修行)다도를, 또는 모두를 적절히 섞어 동시적으로 실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마음고생 깊은 현대인들이 차를 도반 삼아 명상과 몰입, 힐링의 길을 가는 데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최성민
철학박사. 서울대(교육학), 성균관대 대학원(한국 철학) 졸업. 한겨레신문 창간 발의인, 편집국 문화부 기자, 여론매체부장, 논설위원 역임. 2003년부터 전남 곡성에 산절로야생다원 조성, 야생수제차 ‘산절로’ 제다 및 보급. 2018년 (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설립, 전통 제다와 수양다도 보존·계발 및 ‘동양 사상 수양론과 수양다도’ 연구. 2019년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동아시아사상·문화학과 생활예절·다도 전공 초빙교수로 ‘제다’ 및 ‘한국수양다도’ 강의.
서울자유시민대학, 종로구청, 관악문화원도서관에서 ‘차와 수양’, ‘나를 찾는 한 잔의 차’ 및 ‘장자의 찻잔’ 강의.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지원으로 강진, 장흥, 해남 등 남도 일원에서 ‘남도 차문화의 마음공부법’ 강좌 운영.
2019년부터 연중 한국수양다도 보급 프로그램 ‘힐링 곡성 야생차포레스트’를 기획하여 이론·실습·체험 위주의 ‘정통 야생수제차 제다·동양 사상 수양론과 한국수양다도’ 강좌 운영 중.
저서 : 『차의 귀향』(서해문집), 『차 만드는 사람들』(김영사), 『지허스님의 차』(기획)(김영사), ‘최성민의 자연주의여행’ 시리즈 『생명 긷는 샘물여행』, 『섬, 내가 섬이 되는 섬』(김영사) 등 다수.
목차
|서문|
21세기 한국 차(茶)와 원천적 힐링을 위한 제언, 나는 왜 ‘한국수양다도(韓國修養茶道)’를 말하는가?

Ⅰ 동양 사상 수양론
1. 수양, 동양 사상 마음 비우기·채우기·기르기
2. 동양 사상의 ‘수양’, 서양 종교의 ‘구원’
3. 유·도·불가(儒·道·佛家)의 수양론
1) 유가(儒家)의 수양(修養)
2) 도가(道家)의 수양(修養)과 양생(養生)
3) 불가(佛家)의 수행(修行)
4) 도교의 내단(內丹) 성명쌍수(性命雙修)
4. 유·도·불가(儒·道·佛家) 수양론의 같고 다른 결 및 ‘깨달음’의 이해
5. 예술과 수양
6. 동북아 사상의 도가(道家) 중심설

Ⅱ 동양 사상 수양론과 차(茶)
1. 기론(氣論), 동양 사상 수양론의 현철(賢哲)한 기반
2. 다도(茶道), 차(茶)와 수양(修養)의 만남
3. 차향(香氣)의 수양론적 이해
4. 차맛(氣味)의 수양론적 이해
5. 차색(氣色)의 수양론적 이해

Ⅲ 한국수양다도(韓國修養茶道)
1. 한국 차의 현실과 한국 다도 개념 인식 추이
2. 한국 차 제다와 다도의 특별한 관계
3. 한국수양다도의 연원과 전개
4. 『다부(茶賦)』에 표출된 한국수양다도의 ‘경지’
1) 『다부』의 한국 차문화사적 의의
2) 『다부』의 수양론적 구조
3) ‘오심지차(吾心之茶)’의 수양론적 이해
4) ‘오심지차(吾心之茶)’와 ‘허실생백(虛室生白)’
5. 『동다송(東茶頌)』에 규정된 한국수양다도의 ‘과정’
1) 한국 차문화사에서 『동다송』의 자리
2) 『동다송』의 수양론적 구조
3) 『동다송』의 다도정신 ‘성(誠)’
4) ‘독철왈신(獨?曰神)’과 ‘신(神)’
5) 초의의 불가다도 정신 ‘묘원무착바라밀(妙原無着波羅蜜)’
6. 한국수양다도의 완성과 생활화
7. 한국수양다도와 일본다도의 수양론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