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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상세
분야별신간 이미지

모비딕, 삶과 운명을 탐사하는 두 개의 항해로

오찬영 지음북드라망

13,500원

책 소개
나를 뛰어넘는 한 번의 도약으로 비상할 것인가? 혹은 끝없는 허무 속으로 침잠할 것인가?
에이해브 vs 이슈메일 - 『모비딕』에서 펼쳐지는 두 삶의 태도, 그리고 철학-하기!
미국이 낳은 세계적 고전 『모비딕』을 삶과 운명에 대한 두 가지 철학적 태도를 대별시키며 다시 읽기를 시도하는 책. 절대자를 함축하는 흰고래에게 도전하는 주인공 에이해브 선장의 광기의 타나토스와 포경선 위의 아웃사이더이자 화자인 일개 선원 이슈메일의 삶에 기반한 지혜와 유쾌함이 대별되며, 일상의 ‘철학-하기’가 왜 필요하며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또 이 책은 비극적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살아남는 유일한 생존자 정도로 여겨지는 이슈메일의 캐릭터가 품고 있는 ‘철학’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에이해브의 “No!”의 경직성을 넘기 위해서는 그 반대편의 “Yes!”가 아니라, “그리고”(and)로 나아가는 이슈메일의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는 것. 그런 통찰을 가진 사람은, 이슈메일이 말한 대로, 망망대해의 포경 보트 위에 있다 해도 안락한 자기 집의 난롯가에 있는 것보다 더한 두려움을 갖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지금, 안락한 육지를 뒤로 하고 망망대해로 나아가려는 이들에게 함께 ‘앎의 항해로’를 향해 나아가자고 권한다.
저자소개
오찬영
사회생활 4년차에 무려 5곳의 회사를 거친(!), 스스로도 출처를 알 수 없는 자신감과 배짱으로 무장한 92년생 비정규직 직장인. 오직 도서관과 여행, 이 두 가지에 몰입하며
흥미롭게 보낸 대학을 졸업하고 더 재밌는 공부 현장인 감이당에서 이제 4년차를 맞이하는 학인. 읽고 쓰는 건 그냥 다 좋다. 마르크스가 말했던가? 최소한의 노동을 마친 뒤 낚시와 시, 음악으로 즐기며 사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느니 뭐라도 좀 해보고 죽자는 일념하에 야근 없는 회사를 쫓아다니며 퇴근 후의 시간을 좋아하는 공부와 음악으로 꾹꾹 눌러 담아 채우고 있다. 덜 일하고 더 재밌게 살고 싶다. 알고 싶고, 배우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게 많아서 가슴이 뛴다. 본성적인 공부 욕망에 충실한 사람들로 득실거리는 공동체에 와서 발 담가 본 것을 최고의 공부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게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 상실의 위험에도 돛을 단다

1장 허먼 멜빌, 사악함의 재탄생
1) 미국의 셰익스피어
2) 왜 사악함인가?
3) 잃어버린 야생을 찾아서
〈덧달기〉 허먼 멜빌과 너새니얼 호손

2장 에이해브, 광기의 타나토스
1) 『모비딕』, 성경의 오마주
2) 신 같은 인간
3) 에로스에서 타나토스로
〈덧달기〉 『모비딕』이 변주한 성경 속 인물들

3장 미국을 비추는 거울, 모비딕
1) 신대륙이 낳은 어린 고전
2) 흰 고래와 민주주의
3) 미국의 자연관 ① 미지성?-?흰색의 계보학
4) 미국의 자연관 ② 정복?-?〈겨울왕국〉과 『모비딕』
5) 아포칼립스, 종말을 향한 아메리카적 열정
〈덧달기〉 허먼 멜빌과 노예제

4장 이슈메일, 바다의 방랑자
1) 거대한 질주 속 미시적 생명선
2) 아웃사이더의 외침?-?“Call me Ismael”
3) 의심하라, 그리고 직관하라
4) 『모비딕』의 유쾌한 지정생존자
〈덧달기〉 이슈메일과 퀴퀘그의 우정

5장 고래잡이가 낳은 우주적 철학
1) 운명을 맛있게 소화하는 방법
2) 종말론의 종말
3) 에이해브의 ‘No’와 이슈메일의 ‘And’
〈덧달기〉 『모비딕』의 조연들

에필로그
1) 무지는 두려움의 아버지다
2) 원숭이 밧줄의 철학
3) 한때의 우화를 위한 글쓰기
4) 고전이 일상과 만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