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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운동·여가…집에서 다하는 `홈블랙홀` 시대
언택트 비즈니스 / 박경수 지음 / 포르체 펴냄 / 1만6800원
기사입력 2020.07.10 16:17:57  |  최종수정 2020.07.10 2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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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쇼크는 숱한 100년 기업을 무너뜨렸다.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비대면 사회가 열리고, 온라인 비즈니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트렌드 분석가이자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언택트 비즈니스와 관련된 국내외 자료를 분석해 `홈 블랙홀` `핑거 클릭` `취향 콘텐츠` `생산성 포커스`라는 변화의 키워드를 만들고, 각 키워드와 연결되는 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홈 블랙홀` 시대가 열렸다. 집은 이제 편히 쉬는 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집에서 무료함을 달래주는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동영상 플랫폼, 집밥의 고통을 해소해 준 가정간편식 시장이 팽창했다. 캄, 헤드스페이스, 코끼리, 마보 등 격리되면서 나타난 고립감과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함 마음관리 서비스도 부상했다. 홈핏과 눔코리아와 같은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했다.

홈 블랙홀은 `핑거 클릭`을 부른다. 배달의민족과 쿠팡, 마켓컬리 같은 서비스는 손가락 하나로 쇼핑을 즐기는 세상을 가속화시켰다. 온라인 쇼핑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도 켜졌다. 2023년까지 국내 일인 미디어 시장은 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고, 오프라인의 축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도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늘리고 있다.

이 책은 언택트는 오히려 `사람`에게 집중하는 시대를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언택트를 하면 할수록 콘택트하고 싶어한다. 아마존은 2017년부터 인플루언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네이버도 지난 2월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를 출시해 팬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팬덤의 막대한 영향력은 수익과도 직결된다. 저자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기업들은 콘택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숨은 욕구를 찾는 일에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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