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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의 종말
“선량한 차별주의자의 시대, 인간은 왜 편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가” - 뇌가 세계를 인식하는 실용적 도구, 편견. 우리 뇌는 고정관념에 중독되어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OECD 30개국 대상으로 조사한 갈등지수 산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갈등지수 3위를 차지한 ‘갈등공화국’이다. 인종과 젠더에 대한 편견을 넘어 교육, 의료, 노동, 치안, 종교 현장에서 차별과 혐오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혐오’와 ‘차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법으로 규제하고 금지하며 처벌하는 것이지만, 근본적 원인인 ‘편향사고’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이러한 대증요법은 원천적인 해결 방안이 아니라고 미국의 과학저널리스트 제시카 노델은 지적한다. 여기서 편향(bias)이란 편견을 갖게 되는 태도나 경향성 그 자체를 말하는데, 인간의 인지와 감성에서부터 사회 제도,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차별과 혐오는 인간의 본능인 편향 사고에서 비롯되며, 개인과 사회 전반에 뿌리깊이 자리한 편향이 미래의 가능성을 좀먹고 있다는 것이다. 인지과학과 사회 심리학의 통찰을 바탕으로 무려 15년에 걸쳐 집필한 그녀의 첫 저작 『편향의 종말』에서 노델은 편향의 문제를 인식하고 밝히는 데서 나아가 성과 노동, 장애, 의료, 종교 현장에서 혐오와 차별을 넘어서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해결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간의 본능에서부터 편향의 실체를 파악해나간다. 바로 인간이 본능적으로 차별할 수밖에 없도록 타고났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인간의 뇌는 실시간으로 입력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범주화’, ‘본질화’, ‘고정관념 형성’의 3단계를 거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종의 보상작용이 벌어진다. 한 실험에 의하면(2장) 인간의 두뇌는 불확실한 결과를 정확히 예견했을 때 쾌감을 느끼고, 반대로 예견이 틀린 것으로 판명될 때 짜증과 위협을 느낀다. 심리학자 웬디 베리 멘데스의 실험에 따르면, 실험 대상인 백인 대학생들은 사회경제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라틴계 학생들(실제로는 배우)과 교류할 때 비호감뿐 아니라 위협마저 느꼈다. 라틴계 학생들이 가난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들어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상시스템 속에서 인간의 두뇌는 끊임없이 고정관념에 ‘중독’되고, 이는 편향사고로 이어진다. “백인들은 위협을 느끼면 흑인을 ‘더 검게’ 느낀다” - 문화를 통해 흡수되는 습관적 사고, 차별과 혐오는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 문제는 이러한 편향 사고가 마음속 편견에서 머물지 않고 차별과 혐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인간은 편견 없이 태어나지만 학습하고 사회화하는 과정에 자신이 속한 집단과 그 문화에 축적된 편향을 흡수한다. 이는 개인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성별, 나이, 인종, 민족성, 종교 등 다른 문화적 집단이나 타자를 향한 편견으로 작용한다. 편향은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실용적인 도구임과 동시에 자신과 다른 대상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양날의 검이다. 심리학자 에이미 크로시는 백인 미국인이 위협당하는 기분이 들 때, 흑인의 피부색을 ‘더 검게’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016년 미국에서 흑인 시민을 범죄자로 오인해 총으로 7발을 쏜 교통경찰 제로니모 야네즈는 경찰 조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겁이 났을 뿐이다.” 인종에 대한 편향 사고가 두려움을 불러일으켜 죽음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우리가 무수히 목격했듯이, 인간 삶의 모든 영역과 다양한 집단에 걸쳐 편향 사고는 대우의 차이를 만들고, 차별의 목록은 끝없이 이어진다. 만약 당신이 여성이라면 승진에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성소수자라면 가정 · 신앙공동체 · 의료 서비스 영역에서 거부당할 수 있다. 인종 차별이 극심한 사회에서는 피부색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왜 여성의 이메일에는 답장을 하지 않습니까?” - 언론계 진출을 준비하며 대면한 편향의 실체, 수학적 시뮬레이션으로 증명하다 대학 졸업 이후 저자는 언론계에 진출하기 위해 유명 언론사에 다양한 기획기사를 제안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던 중 가상의 남자 이름 J.D.로 동일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자 단 몇 시간 만에 굳게 닫혔던 문이 열렸다. 그가 기회를 얻지 못한 이유는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여성이라는 ‘성별’이 문제였던 것이다. 이 경험을 계기로 사회적 편견 속에 작동하는 ‘편향의 역학’을 이해하고자 컴퓨터 과학자들과 협력해 편향의 실제 영향을 시뮬레이션하면서 연구하게 된다. 노델은 버펄로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케니 조지프와 함께 직장에서 나타나는 젠더 편향이 여성의 승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기로 하고, 가상의 회사 ‘놈코프’를 설계했다. 여기에 직장 내에서 작용하는 능력 평가 절하, 실수 처벌 강도, 공적 박탈, 성격 불이익, 기회 편향의 5가지 젠더 편향을 적용했다. 이 실험을 통해 여성과 남성의 대우에서 차이가 있을 경우, 결과적으로 ‘조직 내 상층부에서 여성들을 사라지게 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해냈다. 이를 통해 편향의 종말을 이끌려면 행동을 설득하는 게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암묵적 편향은 노골적인 편견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 - 취업 기회의 박탈에서부터 생명의 위협까지 치닫는 암묵적 편향의 해악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저자의 견해는 습관처럼 작동하는 ‘암묵적 편향’이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처럼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편견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는 대목이다. 암묵적 편향은 스스로는 편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믿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편향적 태도를 말한다.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백인이 실제 행동에서는 이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암묵적 편향은 하나의 회로처럼 작동하는데, 우리가 문화적 지식을 흡수할 때 시작된다. 이 문화적 지식은 눈앞의 펼쳐진 상황에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 행동 방식, 발언, 감정 등에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차별이 나타나고 다시 문화적 지식에 먹이를 준다. 그렇다면 “암묵적인 편향을 우리는 과연 극복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저자는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설득만으로는 마음의 습관이자 공고한 편향 사고의 구조를 바꿀 수 없기에, 편향 회로를 끊을 수 있도록 애초에 행동 설계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지만, 저자는 갈등의 현장에서 오히려 가능성을 발견한다. 이 책에서 언급된 사례 중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스웨덴 유치원의 가치중립 교육, 평등한 의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 존스홉킨스 병원의 행동 설계 목록, 미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 빈도를 낮춘 명상에서 기반한 마음 챙김 훈련, MIT의 여성 종신교수 비율을 66퍼센트까지 획기적인 적으로 끌어올린 사례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편향의 회로를 끊는 새로운 설계를 제시하다” - 행동 설계, 마음 챙김, 가치중립 교육 등 편향의 진단을 넘어 즉각 적용 가능한 해법들 이 책이 그동안 편향을 다룬 기존 책보다 특별한 점은 우리 사회의 편향에 대한 진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해결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수많은 연구 사례 중 우리 사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해결책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편견에 유연한 두뇌 만들기: 마음 챙김 훈련 마음 챙김과 명상이 신체에 미치는 연구에 기반하여 미국 경찰관 50명에게 마음 챙김 훈련을 적용했다. 8주간의 마음 챙김 훈련을 받은 경찰관들의 심신 건강 모든 측면이 개선된 것이 확인되었다. 스트레스 정도가 줄어들었고, 공격성이 줄어들었으며, 육체적으로 느낀 피로도도 크게 개선되었다. 2) 차별을 방지하는 행동 설계: 존스홉킨스병원의 점검 목록 존스홉킨스 병원에서는 입원 환자들의 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 진료 과정에서 ‘점점 목록’을 도입했다. 이후 제때 적절한 혈전용해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이 늘어났고, 혈전증 발생 비율은 낮아졌다. 또한 의료 과정에서 젠더 불평등이 사라진 것도 수치로 드러났다. 여성과 남성에게 똑같은 비율로 적확한 치료와 처치가 이루어진 것이다. 3) 법을 뛰어넘는 문화의 형성: 스웨덴 유치원의 가치중립 교육 스웨덴의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의도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나누지 않도록 하였더니, ‘성별’을 판단하는 기존의 범주가 확장된 것이 확인되었다. 그 효과로 아이들이 ‘남자아이 장난감’, ‘여자아이 장난감’을 예단하는 확률이 줄었고, 새로운 친구를 소개받았을 때 자신과 같은 성별의 친구를 선택하는 확률이 일반적인 유치원보다 월등히 낮았다.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 바뀐 것이다. * 이 책에서 탐구한 다양한 접근법은 편향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종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 『편향의 종말』은 자기 자신의 편향을 줄여나가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일종의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 다양한 조직을 운영하는 주체 및 관리자, 정책 입안자 들이 편견과 차별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여 조직적 · 사회적 차원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편견을 없애자는 막연한 호소에 정체되지 않고, 이 책에서 언급된 무수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더 적확하게 들어맞는 편향의 극복 방법을 찾아내는 노력을 다 함께 기울인다면, 이 까다로운 문제의 종말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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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동안 당신은 당신 자신을 버리고 말았다.” 죽음의 문턱을 넘고 외과 의사에서 영혼의 치유자가 된 세계적 스승, 행복에 이르는 〈다섯 가지 지혜〉를 전하다 ‘인간이 신이 된 곳’이라 불리는 멕시코 시티의 피라미드 도시. 저자는 이곳에서 태어나 ‘영적 치료사’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그는 가문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현대 의학을 공부해 외과 의사가 되었다. 환자들을 돌보던 그는 환자를 만날수록 ‘사람을 아프게 만드는 원인은 그 사람의 마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교통사고를 겪으며 영혼이 육체를 벗어나는 경험을 한다. 기이한 경험 끝에 그의 생각이 머무른 곳은 또다시 사람의 마음이었다.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것은 신체뿐이 아니다. 인간의 마음도 치유가 필요하다.” 그 후로 조상들의 가르침을 탐구하기 시작했고, 고대 스승들의 지혜를 배우며 수련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이다. 남에게 예쁘거나 멋있게 보이려고 애썼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젊어 보이려고, 있어 보이려고, 지적으로 보이려고 ‘척’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면 우리의 삶이 왜 이토록 힘겨웠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사회적, 문화적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진짜 내 모습을 감추며 살아간다. 이를 꿰뚫어 본 저자는 ‘나’라는 사람, 그 자체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라고 한다. 혹시 지금의 당신 모습이 사회나 문화, 혹은 타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그들의 이야기에 영향을 받아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결정하지는 않았는가? 저자는 이제 더 이상 당신을 꾸미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아기는 자신의 모습을 말로 설명하지 않는다. 아기라는 존재가 모든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저 태어난 모습 그대로 살아갈 뿐이지만, 우리는 아기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하고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당신도 이 사실을 안다면 더 이상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당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신이 좋은 사람이 못 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당장 다른 사람들과 맺은 수천 개의 억압적인 합의를 깨트려라! 당신이 자신의 존재를 회복한다면 당신의 삶은 자연스럽게 행복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우리가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진정한 내가 될 수 있는 자유다.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마법 같은 일이 펼쳐집니다!” 다시 온전한 나로 돌아가는 〈자아 회복 솔루션〉 저자는 이 책에 자아를 회복함으로써 행복에 이르는 ‘다섯 가지 지혜’에 대한 설명과 실천법을 담았다. 다섯 가지 지혜를 실천하고 행복해지는 것은 당신의 사명이다. 당신이 행복해지는 그 사실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기쁨과 행복은 전염된다. 당신이 행복을 위해 쏟는 노력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된다. 당신이 행복하면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질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각자의 세계를 바꿀 영감을 얻는다. 첫 번째 지혜. 흠결 없는 언어로 말하라 언어는 사람의 인식 속에 이미지, 생각, 감각, 또 그 밖의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 언어가 아름다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곳으로 향하면 그곳은 당신만의 천국이 된다. 다른 방향으로 가면 잘못된 언어가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곳에 이르게 되는데, 그곳은 당신만의 지옥이 된다. 두 번째 지혜. 어떤 것도 개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세계를 살아간다. 모두 자신이 스스로 창조한 이야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한 사람의 세계는 그에게만 진실이다. 그들이 당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진짜 당신 모습이 아닌, 당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그들 스스로의 이미지다.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해서 그가 어떤 마음을 가지든,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의 해석일 뿐이다. 세 번째 지혜. 함부로 추측하지 마라 인간은 세상 모든 것들을 설명하고 정당화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졌다. 그 욕구를 채우고자 할 때 추측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추측은 대부분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추측하는 것은 갈등을 부르는 일과도 같다. 만일 추측하지 않는다면 진실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보고 싶은 인생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바라보게 된다. 네 번째 지혜. 항상 최선을 다하라 네 번째 지혜는 물리(物理)의 영역이다. 온전한 내가 되고 싶다면 단지 실행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거치기만 하면 된다. 계속해서 최선을 다한다면 마침내 자신을 훌륭히 변화시킬 수 있다. 다섯 번째 지혜. 의심하라. 그러나 경청하라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한다.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믿는 바를 설파한다. ‘이 말은 사실인가, 아니면 거짓인가?’ 하고 의심하는 것만으로도 메시지의 이면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판단할 필요는 없다. 판단하는 대신 존중을 보이면 된다. 그들의 말은 그들 신념에 의해 왜곡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의견에 동의할 필요도 반대할 필요도 없다. 그냥 경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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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신박한 정리
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역사 저술가 박영규 더욱 막강해진 내공으로 완성한 세계사 방대한 세계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세계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입문서 어디 없을까? 역사 대중화의 기수이자 300만 베스트셀러 실록사가 박영규가 세계사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을 위해 한 권으로 정리한 세계사 입문서 《세계사 신박한 정리》를 펴냈다. 세계 4대 문명부터 21세기 지식시대까지 6,000년 인류사가 신박하게 한눈에 펼쳐진다. 문명의 형성, 주요 왕조와 제국, 역사의 변곡점을 만든 사건과 인물 등 핵심만 콕콕 짚었고, 무엇보다 유럽사와 중국사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사를 균형감 있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특별하다. 중동, 몽골, 이슬람, 인도의 역사와 그 주변의 역사까지 정리해 세계사 전체 흐름을 신통하고 박식하게 꿰뚫는다. 세계사 완전정복을 원하지만 시간이 없는 이들에게,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세계사 전체를 통독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 교과서다. “시중의 세계사 책들은 중국사와 유럽사 위주다. 지금껏 우리는 반쪽짜리 세계사를 접해왔다. 이를 해갈하고자 승자 중심의 시대 구분법과 편향된 세계사의 틀을 과감히 무너뜨리고 유럽, 중동, 인도, 중국의 역사를 균등하게 정리했다. 또한 그 주변의 역사까지 담아냈다. 이 책이 세계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세계사를 균형감 있게 통독하고 싶은 이들에게 신박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_박영규 동서양을 아우르는 균형감 있는 해설! 주요 문명과 제국사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 인물과 사건의 핵심만 짚은 촌철살인 요약! 역사는 과거의 객관적 사실, 현재와의 연계성, 역사가의 시각이 반영되어 기록된다. 역사는 기록과 유물에 의존해 서술되고, 당시의 이해관계에 따라 같은 사건도 다르게 기록될 여지가 많다. 역사는 기록되는 순간 왜곡되고, 승자 중심으로 기록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배우는 역사 또한 이 문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어 세계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의 시대 구분법은 서양인의 역사관에서 비롯되어 동양사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 또한 재료가 기준이 되어 인류사의 중요한 정치사와 경제사를 다루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사를 균형감 있게 이해하려면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대 구분법이 새로이 필요하다. 저자는 서양 중심의 시대 구분법 대신 경제활동을 기준으로 한 ‘채집시대-농업시대-공업시대-상업시대-지식시대’라는 새로운 시대 구분법을 제안한다. 반쪽짜리 세계사를 탈피하고 6,000년 인류사를 중립적으로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이외에 ‘이 시대의 한국사’ 등 세계사와 한국사를 함께 다루어 세계사 속 한국의 역사적 위치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역사 지도와 사진 자료를 같이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 세계 4대 문명과 동서양 최초의 대제국들 선사시대 인류는 채집과 수렵 위주로 생활하다가 농업이 발달하면서 넓은 평야가 있는 강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강 주변에 정착한 왕국들은 서로 결합하고 확대하면서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나일강에서 이집트 문명을, 인더스강에서 인더스 문명을, 황허강에서 중국 문명을 형성했다. 그중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인류 최초의 대제국인 페르시아대제국이 일어났다. 농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후에 알렉산드로스 제국이라 불리는 헬레니즘대제국, 인도의 마우리아대제국, 중국 대륙의 진(秦)이 차례로 세워졌다. 이 책에서 세계 4대 문명의 형성과 동서양 최초 대제국들의 건국 과정을 함께 엿볼 수 있다. ◆ 지중해의 지배자 로마부터 비잔티움제국까지 로마는 유럽과 중동에서 헬레니즘대제국의 대를 이어받은 나라다. 카이사르를 시작으로 옥타비아누스가 로마제국의 초대황제로 등극했고, 이후 수많은 왕이 번영과 투쟁을 오가며 전성기과 쇠퇴기를 반복하다가 끝내 서로마와 동로마로 분열되었다. 이후 동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옛 로마제국의 영토를 회복함으로써 동로마, 즉 비잔티움제국의 영토를 최대로 이룩했다. 그러나 영화도 잠시, 황위 다툼과 125년 동안 광란의 성상 파괴운동으로 혼란을 겪었고, 마침내 오스만제국의 침입으로 비잔티움제국 1,000년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 저자는 단순한 역사적 나열에 머물지 않고 로마의 역사를 파악하는 데 기본 자료가 되는 기독교에 대한 지식도 곁들여 설명한다. ◆ 세계사와 함께 읽는 한국사 한반도의 역사는 중국 왕조의 변천에 큰 영향을 받았다.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의 전성기는 한나라가 붕괴되고 5호16국시대를 맞이할 때였다. 반대로 수나라와 당나라가 중국 대륙을 통일할 때 고구려와 백제는 패망했다. 발해는 당나라가 약화될 무렵 건국되어 요나라가 대륙의 패권을 차지할 즈음 멸망했다. 저자는 삼국시대부터 발해, 고려, 조선의 역사를 세계사 속에서 살피며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 다시 일어난 중동과 이슬람 왕조들, 인도 대제국 무함마드가 이슬람교를 창시한 이후 이슬람 제국이 중동의 새로운 지배자로 급부상했다. 이슬람교를 기반으로 7세기 아부바크르 칼리프가 세력을 확장하며 아라비아반도와 시리아를 점령한다. 이후 동쪽으로는 사산왕조 페르시아를 무너뜨리고, 서쪽으로는 이집트, 북부아프리카 지역의 동로마 영토를 차지하며 광활한 영토를 형성한다. 이 책은 칼리프 세습제의 시초 옴미아드왕조, 아바스왕조 500년, 아바스왕조 주변의 이슬람 왕조들, 오스만제국의 등장, 인도 대제국의 굽타왕조와 무굴제국까지 다른 세계사 입문서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중동의 역사를 다채롭게 정리했다. ◆ 동서양의 대격변기에서 제국주의 시대로 15세기에 접어들면서 문예부흥운동으로 불리는 르네상스가 유럽에 변혁의 바람을 몰고 온다. 기독교에 혁신을 불러일으켰고 종교개혁으로 이어졌다. 교회의 분열은 교회의 지배력 약화와 왕권 강화를 가져왔고 절대왕정과 시민혁명의 토대를 마련했다. 과학의 발달도 유럽을 변화시킨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과학혁명은 천문학과 수학 외에 무기와 선박의 발전을 도모해 대항해시대의 포문을 열도록 도왔다. 이 책은 산업혁명, 미국의 독립, 프랑스대혁명을 함께 정리해 서양에서 어떻게 제국주의가 득세했는지, 당시 동양의 대제국들은 왜 몰락할 수밖에 없었는지 들려준다. ◆ 세계대전, 냉전시대 그리고 21세기 지식시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세계는 자본주의 미국과 공산주의 소련이 경쟁하는 냉전시대에 돌입했다. 냉전 체제는 식민지에서 막 벗어난 약소국을 분단시켜 한국전쟁, 베트남전쟁과 같은 전쟁을 양산했다. 이후 소련은 해체되고 중국이 개방 정책을 펼치며 냉전 체제는 종식되었다. 그리고 21세기, 인류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지식 정보산업이 세계경제의 중심 되는 지식시대에 진입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했고 지식산업이 주도하는 4차 산업시대가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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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성공법칙
소크라테스 성공법칙은 가장 인간적인 해결법을 찾는 것 몇 년 전 자동차 사고로 불구가 된 10살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하반신 마비와 여러 곳의 신체적 부상 외에도 정신적으로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었다. 당연히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했다. 문제는 사고를 낸 운전자의 보험사가 자신들의 손익만 따져야 할지, 아니면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할지 결정하는 일이었다. “어떻게 해야 회사의 수익에 대한 책임감, 다친 소년에 대한 연민, 나의 인간성까지 모두 지킬 수 있을까?” 이 책에는 소크라테스의 문제해결법 ‘생각, 대화, 창조’를 통해 가장 인간적인 해결법을 찾아내는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과 인생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단순하게 해결하는 법,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조직관리법, 최고 성과를 올리는 법, 조직이나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case 자동차 사고로 불구가 된 10살 소년의 치료비로 얼마가 적정할까? case 월마트가 직원을 해고한 결과, 수익이 높아졌을까? case 아마존이 살인적인 배송속도를 유지하는 이유? case 보잉사의 비행기가 2번이나 추락한 건 누구 책임인가? case 구글에서 최고 성과를 내는 팀은 ‘심리적 안정감’이 높다던데? 최고 성과를 내는 팀은 무엇이 다른가?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이들조차 웃는 얼굴로 환영했다. 그렇게 끊임없이 생각하고, 대화하고, 창조했다. 이 방법이 그를 강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_몽테뉴, 《수상록》 ‘대화의 기술’ 중에서 구글은 가장 완벽한 팀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2012년부터 4년간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연구자들은 팀이 최고 성과를 내는 비결이 개인의 전문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팀의 비결은 팀원의 개성이나 구성원 그 자체로는 설명하기 힘들다. 그 팀의 비결은 팀원들 전체가 가진 ‘심리적 안정감(Psychological Safety)’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즉, 어떤 생각, 의견, 질문 등을 팀원들 앞에서 말했을 때 처벌받거나 굴욕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럼, 심리적 안정감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개인이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주도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는 대인관계의 상호작용이다. 이 책은 비인간화되어 가는 일터와 일상에서 ‘심리적 안정감’, 즉 인간적인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이것은 업무 성과를 올리고, 무엇이든 성공으로 이끄는 힘의 원천이다. 우리 스스로 소크라테스가 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닭장처럼 일터를 장악하고 있는 무분별한 생산성 추구의 문제점뿐 아니라 서로 ‘할퀴고 쪼는’ 태도를 낱낱이 진단한다. 한편, 이런 태도를 대체할 방법을 제안한다. 오늘날 사회에 존재하는 비인간적인 현상을 해체할 수 있는 건 인간애뿐이다. 그렇다면, 사람을 사람으로 정의해주는 특별한 요소가 있을까? 다행히도 있다. 바로 생각하고, 말하고, 창조하는 능력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생각, 대화, 창조 공식은 직업 및 조직 환경을 더 즐겁고 영감이 넘치며, 문제를 혁신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끈다. 이 방법은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대화에서 따온 것으로, ‘소크라테스의 문제해결법’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소크라테스가 문제를 해결하는 법 3단계는 생각, 대화, 창조의 과정이다. 생각은 한발 물러서서 속도를 늦추며 생각하기다. 대화는 선입견 없이 열린 자세로 질문하며 의견 주고받기다. 창조는 가치 있는 것에 중심을 두고, 새로운 해법 찾기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식 대화처럼 오래된 진리를 다루며, 신경생물학의 최신 연구처럼 현대적이며, 능동적 탐구처럼 다른 시각을 갖게 해준다. 구글이 최고의 팀을 찾는 실험의 이름은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였다. 심지어 직원들과 소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의 이름은 ‘소크라테스’였다. 로봇의 이름이 소크라테스인 건, 자동 피아노의 이름이 ‘베토벤’인 것과 같다. 재치 있지만 부적절한 이름이기도 하다. 우리의 일터에는 소크라테스라는 이름의 로봇은 필요 없다. 우리 스스로 일터에서 소크라테스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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