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테드 창ㅣ김상훈ㅣ2019.05.20
낯선 테크놀로지가 넘쳐나는 새로운 세상을 앞둔 우리에게 독보적 상상력과 예언적 통찰로 무장한 소설가가 던지는 질문. “그리하여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새로운 기술이 인간 사회에 도래했을 때, 그것이 지닌 가능성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
내게로 온 시 너에게 보낸다
나민애ㅣ2019.05.13
책에 담긴 시와 해설은? 토요 면?‘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에 연재, 소개되며 많은 호평을 받고 토요일을 기다리는 독자를 모았다. 저자 자신의 피에 흐르는 시적 유전자와 시의 본질에 다가서기 위한 노력과 오랜 공부, 여기에서 나온 감성과 깊이, 이를 공감의 언어로 풀어낸 해설이 대...
검은 개
이언 매큐언ㅣ권상미ㅣ2019.05.24
정치적 동지이자 부부를 갈라놓은 검은 개 그것은 우연히 맞닥뜨린 포악한 짐승인가, 절대적 존재를 암시하는 힘의 현현인가 어릴 때 사고로 고아가 된 후 줄곧 다른 사람들의 부모에게 집착해온 제러미는 장인과 장모인 버나드와 준 트리메인 부부에게 강렬하게 매료된다. 냉철한 이성주...
문학3(2019년 2호)
문학3 기획위원회ㅣ2019.05.24
모두의 말이 모두의 것이 되는 순간 삶을 움직이는 플랫폼 [문학3] 문학 + 삶 = [문학3] 문학은 모두의 말이 모두의 것이 되는 순간입니다. 문학은 읽고 쓰는 대상이 아니라 삶 속에 있습니다. 문학3은 언제나 문학, 삶으로 잘못 읽혀지기를 원합니다. 삶을 움직이...
맛대맛(식탁 위의 문학기행 3)
백석,채만식ㅣ2019.05.20
백석은 우리 현대 시가 이룬 가장 높은 봉우리의 하나다. 행간마다 숱한 이야기가 배어 있는 백석의 시에서는 모국어의 숭고함이 배어난다. 그래서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시인들은 과연 얼마나 이 고고한 시인에 육박할 수 있으며,또 능가할 수 있었더냐”(《학풍》)는 극찬도 등장했을 것이...
일주일
김려령ㅣ2019.05.15
모두의 삶을 뒤흔든 ‘일주일’ 순식간에 독자를 잡아끄는 김려령의 힘 힘겨운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한숨 돌리기 위해 찾은 이스탄불, 낯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도연과 유철은 단박에 서로에게 끌려 사랑에 빠진다. 둘은 뜨겁게 행복한 일주일을 함께하지만, 서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함을...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ㅣ김정오ㅣ2019.05.02
도련님, 의협심에 불타는 철부지 또는 순수함을 잃지 않고 세상에 맞선 이단아 『도련님(坊ちゃん)』은 나쓰메 소세키가 대학 졸업 후 1년 동안 마츠야마의 한 중학교 영어 교사로 재직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1906년에 잡지 『호토토기스(ホトトギス)』에 발표됐다. 도...
독의 꽃
최수철ㅣ2019.05.14
“적어도 한 순간, 나를 이 세상 이 자리에 붙들어 두어줄 그 무엇, 위태롭게나마 내가 계속 서 있을 수 있도록 지탱해줄 수 있는 그 무엇이 바로 그의 이야기였다.” 지난 해 겨울, ‘나’는 의식불명 상태에서 구급차에 실려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진다. 담당 의사의 말에 따르면...
봉하노송의 절명. 1
서주원ㅣ2019.05.18
“털털하게 웃는 그에게 말을 건네고 싶다” 이 소설의 미덕은 ‘고 노무현 대통령과 거리 두기’를 시도한다는 데 있다.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충격적인 죽음에 억울하다, 그립다, 보고 싶다는 감정이 여전하다. 이런 마음을 소홀히 하지 않고, 그와 작별하는 방법을 작가는 고안해...
미야자와 겐지 단편선
미야자와 겐지ㅣ김미숙ㅣ2019.04.25
세계적인 아동문학의 거장, 미야자와 겐지의 감동적인 이야기! 항상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할까 고민했던 미야자와 겐지. 그는 재밌는 이야기로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이 행복해지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했던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을 만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