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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하늘과 바람과 별

윤동주100년포럼 옮김Starlogo(스타로고)

216p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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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를 열고 부활한 윤동주, 때 묻지 않은 젊음으로 길이 남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탄생의 모태를 만나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탄생의 모태는 대략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듯하다.
첫 번째는 명동이라는 지역의 배경이다. 명동에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 조선인들이 대거 이주하였고, 그 안에 조선 독립운동을 하던 지사들이 많았다. 윤동주의 혈육인 외삼촌 김약연 역시 독립지사였다. 어린 윤동주의 마음에 일제의 폭압에 대한 항거 의식과 조국의 독립에 대한 열망은 자연스럽게 새겨졌을 것이다.

윤동주의 민족애와 일제에 대한 저항 의식은 연희전문에 진학하여 최현배, 김윤경, 이양하, 손진태 등의 스승을 만나며 내면에서 분명하게 의식화되어 간다. 당시는 ‘한글’로 글을 쓰는 것 자체만으로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고, 그 시대에 윤동주는 우리말로 시를 썼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탄생의 두 번째 모태는 기독교이다. 신분제가 여전히 분명하던 조선 시대, 거기에 더해 일제의 부조리하고 악랄한 핍박을 받는 속에서 ‘기독교’의 ‘박애 정신’은 거의 혁명적이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윤동주의 할아버지는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교회 장로로 활동하였으며, 일가 내에서 평등한 사랑을 실천하였다. 그 분위기가 자리 잡은 아래 태어난 윤동주의 몸과 마음에 스며든 타인에 대한 사랑, 자신보다 약한 것들에 대한 애정 등은 참으로 당연한 것이었다.

마지막은 ‘자연’이다. 세상은 험악하였지만 넉넉한 명동의 자연 안에서 윤동주는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 나가고자 하였다.
[서시(序詩)] [자화상] [십자가] [별 헤는 밤] 등 윤동주의 시 곳곳에 그 모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윤동주를 지지하고 성장시켜 준 가족과 친구들
윤동주의 아버지 윤영석은 자식들 이름에 ‘해’ ‘달’ ‘별’을 차례로 붙여 아명을 지어 준다, 윤동주의 아명은 해환(海煥), 동생 윤일주는 달환(達煥), 그 밑에 갓난애 때 죽은 동생은 별환이었다. 이것만 보아도, 윤영석의 감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어떠했을지 느껴진다.
또 아버지 윤영석은 아들 윤동주의 대학 진학 시 “이 어려운 시대에 의학을 해야만 무난히 살아갈 수 있지, 사상적인 운동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를 들며 문과 진학을 극구 반대하였으나, 결국 아들의 뜻에 따라 주었다.
아버지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던 인문학적 소양이 흘러나와 자식들의 재능으로 빛을 발하였으리라고 이해할 수 있다. 윤동주뿐 아니라 다른 두 아들 윤일주, 윤광주 합해 삼 형제 모두가 시인이었다는 데서도 그 점이 유추된다.
또한, 윤동주와 성장기를 함께한 벗들은 송몽규, 문익환, 이영헌 등으로 하나같이 사회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거목으로 성장한다. 거목의 새싹들이 서로를 자극하고 독려하며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것이다. 윤동주와 소중한 추억을 나누고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한 문익환, 정병욱 등이 남긴 회고록은 윤동주의 시만큼이나 아름답고 아프다.
열린 사고와 사랑 안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쳐 낼 수 있는 울타리를 가졌다는 데, 윤동주의 안타까운 죽음을 그나마 작은 위로로 삼아야 할까.

2017년 현재의 윤동주 생가와 묘소를 찾아 앞으로의 ‘윤동주 보호’를 모색하다
[사진으로 읽는 하늘과 바람과 별]에는 2017년 윤동주 생가와 묘소를 방문한 기록과 사진도 실려 있다.

윤동주 묘비의 ‘시인윤동주지묘(詩人尹東柱之墓)’라는 글은 윤동주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결정으로 새겨질 수 있었다. 두 분은 윤동주가 글을 써 나간 과정과 그의 작품이 신문 및 문예지 등에 실린 사실을 알고 있었고, 또 “시집이 있으니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였다. 윤동주 집안 어른들의 온전한 사랑과 타당한 자긍심의 결과로 시인 윤동주 묘비가 후대에 남겨질 수 있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이제 윤동주의 묘소뿐 아니라 그의 생가에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고 새긴 커다란 표지석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본문에서 자세히 글과 사진으로 보여 주고 있듯이, 이제 윤동주 생가에는 중국식 색채가 짙어졌다.

하지만 윤동주의 학적부와 일본 재판소의 판결문에는 그 국적이 모두 ‘조선 함경북도 청진부’로 되어 있다. 또한 ‘조선 동포’가 ‘중국 조선족’이 되는 시점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이 선언된 1949년 10월 1일 이후이다.
‘사실’이 분명함에도, 자국의 이익에 따라 ‘사실’을 호도하는 현실이 여기서도 드러난다. ‘윤동주 100주년 생애 전시회’와 책 [사진으로 읽는 하늘과 바람과 별] 발간을 기점으로 이 문제를 분명히 짚고, 해결책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윤동주 연구가 야나기하라 야스코, 한국문학 연구가 이부키 고, 윤동주의 묘소를 직접 찾은 오모라 마스오 교수, 윤동주를 사랑해서 윤동주 연구를 하고 있는 야나기하라 야스코 시인 등은 한국과 일본의 악연 가운데서도 피어나는 소중한 인연으로, 양국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저자소개
준비중 입니다.
목차
“윤동주 생애전” 참관하러 오시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1 가족
01 북간도
02 명동과 윤동주 생가
03 윤동주 출생
04 윤동주 삼 형제는 모두 시인
05 윤동주 동갑내기 고종사촌 형 송몽규
06 윤동주 여동생 윤혜원
07 어린이 잡지 탐독
08 대랍자 중국인 소학교

2 소년기
09 용정 은진중학교
10 평양 숭실중학 시절
11 숭실활천
12 숭실중학 네 친구 - 윤동주, 문익환, 이영헌 또 한 사람
13 다시 광명중학으로

3 청춘
14 연희전문 시절
15 통학길, 귀향길
16 윤동주와 정병욱
17 강처중
18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의 탄생
19 생전에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가 출간되지 못한 이유
20 서울 누상동, 북아현동 하숙집
21 윤동주가 좋아한 시인들

4 유학
22 일본 도쿄 한국기독교청년회관
23 도쿄 첫 번째 두 번째 윤동주 하숙집
24 릿교대와 ‘학부 단발령’
25 도시샤대와 윤동주, 정지용 시비
26 윤동주 교토 하숙집 터
27 윤동주의 마지막 사진 - 교토 시 우지강 아마가세 구름다리

5 옥(獄)
28 시모가모 경찰서로 윤동주 면회를 가다
29 후쿠오카 형무소 - 윤동주 시인이 숨을 거둔 곳
30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만난 윤동주 - 독립지사 김헌술 선생의 증언

6 죽음
31 윤동주 장례식
32 윤동주 장례식 그 후
33 윤동주 묘를 찾아낸 윤일주와 오무라 마스오 교수
34 윤동주 묘비의 비밀

7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5 윤동주의 시대
36 윤동주의 육필(肉筆) 원고
37 윤동주의 국적은 ‘한국’ - 중국 소수민족 ‘조선족’ 주장은 억지
38 윤동주, ‘시대의 아침’을 기다리다
39 동주야, 때 묻지 않은 젊음으로 여기 길이 남아 있거라
40 세월은 흐르고, 동주의 무덤에 파란 싹이 난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