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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지혜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이세진 옮김흐름출판

320p16,000원

책 소개
돈이 우리의 영혼을 정복한 것인가,
우리가 돈을 해방자로서 기꺼이 맞아들인 것인가?
돈의 가치와 삶의 철학이 빚어낸 웅숭깊은 사유의 향연!

돈은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뭐든지 할 수는 없다. 돈은 언제나 우리의 기분에 휘둘리지, 엄밀히 말해 그 자체가 출처는 아니다. 돈이 나르시시즘, 힘을 쥐려는 의지, 종교적?정치적 선전, 계급불평등, 자존심의 원동력을 빚어내는 게 아니다. 명예, 재주, 온갖 위대한 감정의 순결한 땅을 돈이 침범할 거라고? 장난하나! 돈은 기껏해야 액셀러레이터 노릇을 할 뿐, 절대로 제1원인이 아니다. 시장이 우리 삶 속에 들어왔다면 우리가 그렇게 공모했기 때문이다. 돈이 우리 영혼을 정복한 게 아니라 우리 영혼이 돈을 해방자로서 맞아들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철학과 경제학, 인문학을 넘나드는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전하는 돈의 철학!

돈은 빤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것 중 하나다. 정말이지 돈은 저자인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표현대로 “생활 본위의 상스럽고 성가신 평민과 같다”. 돈은 그 자체로 당연해 보이지만 좀체 밝혀지지 않는 미스터리다. 단어에도 이 신기한 애매성이 녹아 있다. 프랑스어에서 돈(argent)은 오랫동안 화폐 주조에 쓰였던 금속(은)을 뜻한다. 우리말의 ‘돈’ 또한 돌고 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돈’ 그 자체로는 본래 어떤 지향성도 내재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다 쓰지 못할 만큼 많은 돈을 벌고 쓰며, 그 돈을 권력으로까지 사용하기 시작하는 이들이 생겨나면서 돈은 수많은 모순에 빠지게 되었다. “천박하면서도 고귀하고, 허구이자 현실”인 존재가 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모순을 배제하면 돈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돈은 사람을 갈라놓기도 하고 맺어주기도 한다. 또한 돈이 지나치게 넘쳐나도 두렵고, 모자라도 두렵다. 오늘날 돈은 악을 행하는 선일 수도 있고, 선을 행하는 악일 수도 있는 존재가 되었다. 이런 돈 앞에서 인간은 한없는 욕망에 허덕이다가도 윤리적 당위성 앞에서 고뇌하는, 똑같이 모순적인 존재로 변모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표현을 썼다. “모든 사람은 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철학자가 된다”고.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성이다. 소설가이자 철학자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비터문」(1992)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했던 동명소설 『비터문』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이해하기 쉽지만 웅숭깊은 철학이 함축된 글로 주목받았고,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하며 특유의 재치와 통찰력을 인정받았다. 1995년에 『순진함의 유혹』으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을, 1997년에 『아름다움을 훔치는 사람들』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2002년에는 경제학 에세이 『번영의 비참』으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Prix du livre d'?conomie)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소르본대학과 디드로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인문학도로서 파리 정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기도 한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이 책 『돈의 지혜』에서 브뤼크네르는 자신이 쌓아온 역사적, 문학적, 종교적, 철학적, 경제학적 지식과 깨달음을 모두 쏟아 부어 돈에 대해 성찰한다.

부(富)에 대한 인간의 욕망 너머를 관통하는 프랑스 에세이의 진수!
철학과 문학, 성경과 신화를 아우르는 인문의 프리즘으로 돈을 읽다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에게 빵과 책을 주면서 둘 중 어느 것을 가지겠냐고 묻는다면 아이는 망설이지 않고 빵을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고 가치 있는 선택’이라고 여길 것이다. 그러나 웬일인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좀 달라진다. 우리는 돈으로 빵을 살 수도, 책을 살 수도 있다. 빵은 아이에게 단기적인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면에서 분명 유용하다. 그러나 책을 사서 아이에게 주는 것은 장기적인 교육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더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우리의 생각이 어떤 쪽으로 기울어 있느냐에 따라 ‘가치’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이다.
『돈의 지혜』의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부자와 가난한 자들이 처한 딜레마를 이야기하면서 돈이 많든 적든, 양적인 차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의 사용법에 있어서의 질적인 차이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풍요는 우리의 가장 유치한 욕망, 돈을 펑펑 써서 모두를 뒤로 나자빠지게 하고 싶다는 욕망을 구체화한다. 애덤 스미스 이후로 모두가 안다. 부의 추구는 타인의 인정과 공감에 대한 추구라는 것을, 사랑받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픈 욕망이라는 것을.”(226쪽)
저자의 다채로운 이력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책에는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방대한 양의 문학적 인용이 담겨 있다. 돈을 주제로 한 책에서는 보기 드문 인문학적 코드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읽는 재미를 준다. 브뤼크네르는 빅토르 위고, 볼테르, 루소 등 유명 지성인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격을 분석하며 근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적 배경에 따라 변모한 ‘돈’의 가치와 상징성을 비교하고 대조한다. 또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스토아주의 등이 내세운 돈에 대한 철학적 담론과 신화, 성경, 코란까지 다뤄, 돈이 우리 모두의 삶을 지배하는 지배자의 위치에 서기까지 어떤 사상적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겪으며 변화해왔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제1부 에서는 돈을 대하는 인간의 이중적 태도를 역사적, 종교적 맥락 안에서 다룬다. 중세 시대, 금욕주의를 강조하던 기독교 세계에서 돈은 부정적인 존재였다. 권력자들은 피지배층에게 돈을 탐욕과 결부시켜 설명했고 가난한 것이 미덕인 것처럼 선전했다. 당연하게도 권력자들은 뒤로는 차고 넘칠 만큼 돈을 불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돈에 대한 이중적 태도는 종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제물을 바치는 일과 헌금을 내는 것은 인간이 진 빚을 신께 갚아나가는 일로, 신자라면 당연히 짊어져야 할 매우 중요한 의무로 설교되었다. 신성한 교리는 받기만 하는 종교인들의 위세를 공고하게 지지해주었고, 회개와 구원에 값이 매겨지면서 부자들은 종교계로부터 더욱더 사랑받는 대상이 되었다. 물론 중세시대의 종교 권력은 황제의 위세만큼 강력해 부자들의 구애를 많이 받았겠지만, 이런 현상이 지금은 완전히 사라졌을까? 저자는 오늘날의 신을 탐욕을 상징하는 신인 ‘마몬(Mammon)’이라고 요약함으로써, 현재 우리가 돈이 곧 신이 된 세상에 살고 있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이의 연장선에서 돈을 금기시하는 프랑스와 돈이 영혼인 나라인 미국의 사례를 차례로 살펴본다.
제2부 에서는 첫째 돈이 세계를 지배하는가, 둘째 풍요로움이 행복의 절대 기준인가, 셋째 사랑이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것인가라는 세 가지 주제를 다룬다.
먼저, 돈이 세계를 지배하는가에 대해 저자는 돈은 무언가의 수단일 수밖에 없는 2인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돈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문명화로 인한 세계화 시장이 결국 세계를 움직이는 척도가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한 자본주의만큼이나 역사가 깊다고 할 수 있는 상업의 역사를 짚어보고, 여러 유명 인사들과 철학자들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시장도 자본도 아닌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에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레비나스, 플라톤, 계몽주의 학자들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결국 돈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이는, 존재하는 대상을 사는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즉, 인간의 삶에 필요한 본질적인 가치들은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적인 가치, 도덕적인 선이 인간의 삶에 더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둘째, 풍요로움이 행복의 기준인가에 대해서는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 도스토예프스키 등 여러 문인들의 개인적인 삶을 들여다보면서 그들에게 돈이 진정 행복을 추구하는데 이바지했는지 따져보고 독자들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많은 사람이 더 큰 부를 축적하기 위해 빚을 내고 미래를 낙관적으로 예상하며 대출을 받는데, 크레딧(credit) 개념이 처음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시기와 원인, 그 발달 과정에 대한 내용을 함께 다룬다. 그러면서 저자는 ‘행복’ 그리고 ‘웰빙’이라는 매우 주관적인 단어의 의미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착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 분석한다. 브뤼크네르는 행복지수가 잘사는 부자 나라, 즉 선진국이 아니라 못 사는 빈곤 국가가 더 높게 나온다는 아이러니에 주목하면서, 부의 포만 상태에서도 인간의 욕망은 만족할 줄을 몰라 가진 자들은 더 가지려 욕심을 부리고, 못 가진 자들은 앞으로 가지지 못할까 봐 두려워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셋째, 사랑이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저자는 독일의 경제학자 실비오 게젤(Silvio Gesell)이 결혼을 일종의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와 같은 계약 관계로 바라보았음을 예로 들며, 부의 축적이 곧 미래의 삶을 보장해준다고 믿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시절에 여성들이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담보물과 같은 존재로 남편감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것이 “숭고한 사랑을 죽이는 계산속인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머릿속에 존재하는 사랑에 대한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생각을 던져버리고 현실을 냉정하게 보면, 어쩌면 이것이 결혼의 진실한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위대한 개츠비』를 쓴 스콧 피츠제럴드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저자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혹은 새드엔딩으로 이어지는 사랑이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것처럼 사람들은 오히려 불완전함 속에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더 숭고하게 여긴다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순수한 사랑, 숭고한 사랑보다 철저하게 계산된 사랑이 사랑의 못난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지만 훨씬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사랑에 가깝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3부 에서 저자는 귀족이 귀족으로서의 의무를 다한다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와 같이 오늘날의 슈퍼리치들도 부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지점에서 한 가지 질문은 ‘현대의 부자들에게 봉건주의 사회의 산물인 돈 많은 중산층 평민이던 부르주아의 고유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부르주아 계층이 누구인지에 대해 역사적으로 회고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결론 내린다. ‘현대의 신흥 슈퍼리치는 소비의 왕으로서만 군림하며 부르주아적 정신과 철학이 아닌 부르주아적 물질의 풍요에만 초점을 둔 계승자로서 오늘날의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 자신들이 누리는 물질적 풍요에 대한 철학적 반성이나 윤리적 고민 없이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행태를 꼬집으면서, 이들의 부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부의 분배’에 존재하는 현실적으로 장애물들이 무엇이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역사적 맥락 안에서 정리한다. 이에 덧붙여 빌 게이츠를 비롯한 세계적인 부자들부터 마더 테레사까지 인류 역사에 기록된 저명한 인물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썼는지 자세히 설명하면서 돈의 참된 가치와 사용법에 대한 사례들을 열거한다. 이를 통해 돈을 지혜롭게 쓴다는 것에 대한 실질적 근거를 제시한다.

부자인 것이 범죄가 아니듯, 가난이 미덕은 아니다!
돈을 대한 새로운 통찰과의 만남

돈의 지혜로움에 대한 얘기를 마치면서 우리는 인간이 가져야 할 세 가지 미덕과 세 가지 의무 사항을 정리해볼 수 있다. 우선, 미덕은 ‘자유’와 ‘안정’ 그리고 ‘마음의 평화’다. 그리고 이 미덕이 ‘정직’, ‘균형, ‘나눔’이라는 의무와 조화를 이루어야만 비로소 돈의 지혜로움이 완성된다. 돈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도, 지나치게 예찬할 필요도 없다. 오늘날 평범한 우리들이 소유한 돈은 대부분 일을 통해 얻은 정당한 노력의 대가다. 생각의 주사위가 돈을 어떻게 이해하라고 가리키든 그것이 유리하게 작용할지, 불리하게 작용할지는 일단 주사위를 던진 후에야 알 수 있다. 재산은 결국 인생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은유(메타포)’에 지나지 않는다. 돈 앞에서 마음과 몸이 따로 움직이는 현대인들의 정신분열증 증후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무엇보다도 이 사회가 가장 먼저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을 치유해주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가 조장하는 경쟁체제에서 신물을 느낀 요즘 젊은이들은 돈을 더 많이 소유하기보다 돈에서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고 말한다. 이것은 돈에 대한 생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의미하고, (진심이든 아니든 간에) 돈을 인생의 중심에 두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부자든, 가난뱅이든 돈을 바라보는 자신의 철학에 따라 얼마든지 돈의 노예가 될 수도 있고, 멋진 주인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금전적인 풍요로움이 꼭 정신적인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준다는 점에서 위로가 될 것이다. 번역자인 이세진 번역가의 표현대로 “돈이 다른 재화나 서비스를 향유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관념적인 목표가 되어버릴 때의 위험, 사랑이나 우정 같은 정서적 요소들마저 돈으로 환산하려고 하는 현상, ‘거의 부자인 사람들’에게까지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슈퍼리치들의 파행적인 사치, ‘자발적 가난’의 이중성과 한계, 부를 축복의 표시로 여기는 미국인들에 비해서 다분히 위선적인 태도로 돈을 대하는 프랑스인들의 태도, 자선의 역할과 정부의 역할까지. 부를 향한 욕망을 인정하되 황금만능주의를 경계하고 돈을 정말로 가치 있게 사용해야 한다는 저자의 결론은 일견 밋밋해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살펴보는 것들의 면면이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돈을 대하는 인간의 지혜’일 것이다. 『돈의 지혜』는 부유한 사람에게는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지혜를, 부유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스몰 머니’만으로도 멋지고 우아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파스칼 브뤼크네르
소설가이자 철학자로서,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1948년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비터문」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했던 동명소설 『비터문』의 원작자로서, 특유의 재치와 통찰력으로 주목받았다. 1995년에 『순진함의 유혹』으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을, 1997년에 『아름다움을 훔치는 사람들』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2002년에는 경제학 에세이 『번영의 비참』으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Prix du livre d'?conomie)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영원한 황홀-행복의 의무에 관한 에세이』 『남편이 작아졌다』 『길모퉁이에서의 모험』 등이 있다. 소르본대학과 디드로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인문학도로서 파리 정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과 뉴욕대학의 초청 교수를 지냈다. 현재 그라쎄 출판사의 편집인으로, 프랑스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르 몽드』와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레닌의 서약

PART1 숭배하는 무리, 경원하는 무리
제1장 악마의 배설물
제2장 가난한 자들의 탁월한 위엄
제3장 프랑스에서 돈은 금기다
제4장 미국의 영혼은 돈이다

PART2 금송아지를 둘러싼 세 가지 신화
제5장 돈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믿음
제6장 풍요가 불행을 낳는가
제7장 음흉한 계산속이 숭고한 사랑을 죽였나

PART3 리치 오블리주
제8장 부르주아적 가치의 회복
제9장 부는 죄가 아니요, 가난이 덕은 아니다
제10장 빼앗는 손, 돌려주는 손

결론 감당해야 할 정신분열
옮긴이의 글 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사유
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