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book

  • 신간도서
  • 구분선
  • MK평점
  • 구분선
  • 북 뉴스
  • 구분선
  • 이벤트
  • 구분선
  • My book list
  • 구분선
  • Ranking list
  • 매경출판
  • 구분선
  • 독서클럽
  • 구분선
  • 북다이제스트
도서 상세
분야별신간 이미지

밀리언의 법칙

우에키 노부타카 지음송소정 옮김더난출판

15,000원

책 소개
“빅히트작은 요상한 것들 중에서 나온다”
소문난 출판사가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비결

길을 걸을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잠들기 전 이불 속에서도 어쩔 수 없이 일 생각을 한다. 가장 정확한 표현은 무엇인지, 어떤 문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지, 어떤 제목이 독자적인 개성을 뿜을 수 있을 것인지. 그러다가 출근을 준비하는 새벽에 돌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하늘을 뚫을 수 있을 것처럼 의기양양해진다. 그런데 막상 회의실에서 자신만만하게 발표를 했을 때 돌아오는 반응은 ‘영 아닌데……’ 같이 뜨뜻미지근한 말들뿐이다.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이는 출판, 광고, 게임 등 소프트 산업에서 기획을 담당하는 이들의 숙명과도 같은 일상이다.
다산다사(多産多死), 즉 우수수 피었다가 몇 송이를 남기고 한꺼번에 지는 꽃처럼 하루에도 수백, 수천 가지 콘텐츠가 탄생하지만 빛을 보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다. 흥행에 따라서 희비가 극심하게 교차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오늘도 그 빛을 기다리며 보다 유혹적인 콘텐츠를 생산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밀리언의 법칙》은 이처럼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빛을 좇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킬러 콘텐츠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운명의 여신을 미소 짓게 하는 기획의 조건

‘모든 것은 생각에서 시작된다.’ 상념을 구체화하고 현실화시키는 소프트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이보다 더 핵심을 관통하는 말이 없다. 저자는 밀리언셀러를 잘 만들어내는 사람이란 “그 누구보다도 밀리언셀러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단언한다. 상상해보지 않은 미래는 그저 무수한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다. 적극적으로 열망하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의 상황과 마음 등을 구체적으로 그려내지 않으면 기획이라는 것은 모래 위에 지은 성처럼 허망한 일이 되고 만다.
또한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력한 강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약점을 평균치로 끌어올린다고 해서 그 노력을 온전히 알아주는 사람은 없다. 강점을 발전시켰을 때에야 비로소 압도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여기서 강점이라는 것은 자신의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인 ‘본연의 모습’에서 지향하는 것이다. 가령, 아이돌 음악을 따라하던 사람이 갑자기 포크송 작곡에 도전하는 것은 본연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 때로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외부인의 관찰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일이다. 가장 나다울 때 운이 따라오고 킬러 콘텐츠가 탄생하는 법이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팔아야 보배다
밀리언셀러 마케팅의 비밀

크게 될 상품을 알아보고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미리 대비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마케터의 예리한 안목이 필요한 부분이다. 콘텐츠는 하나의 생명과도 같고, 생명체가 처한 운명은 각기 다르다. 어떤 콘텐츠는 전성기를 맞이해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사라지기도 하고, 오래전에 생명이 다했다고 여겼던 콘텐츠가 기적적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이렇듯 다양한 콘텐츠가 피고 지는 가운데서도 우연히 소비자의 지지를 받는 콘텐츠가 생겨나는데, 이때 판매에 불이 붙기 시작하는 크고 작은 조짐을 파악하는 데 게을리하게 되면 콘텐츠의 잠재력이 조기에 사장되어버린다. 그렇다고 걸음마 단계에 있는 콘텐츠를 두고 대대적인 광고를 동원해 지나친 힘을 주게 되면 어린아이에게 어른의 정장을 입힌 듯 비용 대비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두기가 힘들어진다.
저자는 마케팅의 관점에서 “여성은 매우 중요한 아군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소프트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성 소비자가 지닌 영향력을 항상 주시해야 한다고 전한다. 세상의 변화와 사회의 동향에 민감한 센서를 가진 여성 소비자의 반응을 주목하다 보면 될 만한 콘텐츠인지 아닌지를 짐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콘텐츠를 리그램하는지, 후기 등에서 아쉬운 점을 말할 때 어떤 영역에서 갈증을 느끼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파악하다 보면 밀리언셀러의 향방을 유추할 수 있다.
한편, 소프트 업계에서는 ‘요상하고 놀라운 것’이 다음 히트작이 되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것에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것들은 결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지 못한다. 저자는 요상한 것들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게 되면 두 배 세 배의 파급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요상하다는 것은 모든 것이 잘 계산된 조화와는 다르다. 흐트러진 상태 속에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 모래해변에서 사금을 찾아내는 듯한 짜릿함이야말로 소프트 산업의 매력이자 특성이다.

전 직원 50명가량의 작은 회사
어떻게 8권의 밀리언셀러를 만들었을까?

저자 우에키 노부타카는 출판계 종사자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선마크 출판’의 대표이사다. 그는 26년간 편집자로서 일해왔는데, 처음에는 저자로부터 “그 회사는 대체 어떤 회사예요?”라는 말을 들어가며 밑바닥에서부터 콘텐츠를 쌓아왔다. 그리고 17년간 경영자로서 선마크 출판을 이끌며 ‘독자의 손안에 놓인 한 권의 책으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는 목표로 달려왔다. 그 결과 《뇌내혁명》(410만 부), 《카르마 경영》(133만 부), 《정리의 마법》(159만 부) 등 전 직원 50명가량의 회사에서 8권의 밀리언셀러와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다. 작은 회사에서 일궈낸 이러한 성과는 전 세계 출판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사장 한 사람의 눈부신 리더십 때문이라거나 특출난 편집자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었다. 밀리언셀러의 주역들을 살펴보면 임원과 편집장급에서부터 입사 3년차인 편집자에 이르기까지 직급도 커리어도 다양하다. 게다가 장르 또한 경제경영, 자기계발, 문학, 건강 등 다방면에 이른다. 선마크 출판의 성공은 운이 아니라 시스템과 문화로 이룬 것이다. 그렇다면 선마크 출판이 일하는 방식은 어떤 점이 특별할까?

한계의식을 제거하는 것
밀리언셀러 탄생의 근본적인 조건

해마다 연초가 되면 선마크 출판의 전 직원이 모여 ‘호언장담 발표회’를 연다. 각자 순서에 따라 차례로 많은 이들 앞에서 그해 자신이 세워놓은 계획을 발표한다. 말이 계획이지 사실상 허풍에 가까운 말들로 곳곳에서 킥킥대는 웃음소리가 들려올 정도다. 저자는 바로 이런 상황을 계획했다. 기획자의 마음속에 부지불식간에 자리 잡고 있는 생각들, 이를테면 ‘이번 책은 7,000부만이라도 팔았으면 좋겠다’는 한계에 갇힌 생각들의 빗장을 풀어버리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저자는 ‘밀리언셀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강렬하게 발언했던 직원이 어떻게 밀리언셀러 달성에 성공했는지를 기록하면서 한계의식을 제거하는 일이 얼마나 폭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한마디로 인식의 틀을 확장하는 것이야말로 반짝하다가 마는 베스트셀러에서 밀리언셀러로 가기 위한 근본적인 조건이자 법칙인 것이다.
한편으로 저자는 소비가 확산되는 양상에 대한 관점을 재정의한다. 한마디로 ‘입소문이란 에너지의 전파 현상’이라는 것이다. 책의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한 소비자가 결국 참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에 대해 말해버리는 현상이 반복되어야 콘텐츠는 여성에게서 남성에게로, 어른에게서 학생에게로, 도시에서 시골로, 보다 넓게 확장성을 가진다. 이를 위해서 “콘텐츠 고유의 에너지를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본적으로 에너지라는 것은 ‘힘을 준다’는 뜻이다. 그래서 저자는 강렬하지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스캔들을 다루는 일을 피한다. 사회 전체의 견지에서 순환을 생각하면서 아픈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 이것이 선마크 출판의 철학이다.

씨앗을 뿌린 뒤에 뿌렸다는 사실조차 잊는다
그러면 백만을 사로잡는 콘텐츠가 피어난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의 제목과는 반대로 “밀리언셀러를 만들기 위한 법칙 같은 것은 없다”라고 단언한다. 그 대신 밀리언셀러를 위한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는 한편으로, ‘씨앗을 뿌린 뒤에는 뿌렸다는 사실조차 잊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회사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업무에 할애하는 직원에게 빚이 있고, 사회 전체가 여성에게 빚이 있다는 생각으로 출산휴가, 재택근무, 포상 휴가 등 사내 복지 시스템을 정비해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일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기획자에게는 나름의 바이오리듬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직원을 채근하거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직원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지도 않는다. 그러면 직원들은 하나둘씩 괄목할 만한 성과로 화답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학의 공식처럼 딱 떨어지는 밀리언의 법칙은 없지만 사실상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든 시도와 좌절의 경험들이 ‘밀리언의 법칙’으로 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괴짜 기획자의 운 좋은 성공담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어깨에 따뜻한 손을 올리며,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 그 과정에서 채근이나 독촉, 잔소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애정과 호의에 근거한 살아있는 조언들을 얻을 수 있다.
저자소개
우에키 노부타카 (植木宣隆)

독자의 손에 놓인 한 권의 책으로 ‘각박한 삶에 다가가고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는 목표로 전 직원 50명가량의 회사에서 8권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해 소프트 산업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주식회사 선마크 출판의 대표이사다.
1951년 교토에서 태어나 1976년 교토대학 문학부 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주식회사 초분샤를 거쳐 1978년 선마크 출판의 전신인 주식회사 교육연구사에 입사했다. 2002년부터는 사장으로서 선마크 출판을 이끌어오고 있다. 빅히트작 하루야마 시게오의 《뇌내혁명》(410만 부)을 비롯해, 규도쿠 시게모리의 《모원병》과 후나이 유키오의 《앞으로 10년 삶의 방식의 발견》 등을 기획 편집했다.
리처드 칼슨의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173만 부)와 이나모리 가즈오의 《카르마 경영》(133만 부), 신야 히로미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140만 부),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마법》(159만 부) 등, 편집장으로서 또한 경영자로서 최근 25년간 전례 없는 성공을 이끌어냈다.
저작권 해외 판매에도 일찍부터 힘을 쏟아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세계 35개국에서 누적 판매 부수 300만 부, 《카르마 경영》은 중국에서 400만 부를 돌파했다. 2015년에는 《정리의 마법》이 세계 20개국에서 빅히트해 미국에서는 아마존 연간 종합 제2위, 400만 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선마크 출판의 해외발행 총 부수는 누적 2500만 부를 넘어섰다.
선마크 출판의 편집자는 15명 정도이지만 마케터를 포함한 전 직원이 베스트셀러를 냈을 정도로 자기계발서, 경제경영서, 소설, 시집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전 직원이 참석하고, 실적에 따른 체계적인 보상과 출산휴가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등 밀리언셀러를 탄생시키는 데 더없이 중요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
목차
시작하며
작은 출판사가 어떻게 8권의 밀리언셀러를 낼 수 있었을까?

제1장 한계의식을 제거하는 법
모든 것은 생각에서 시작된다
간절히 바라는 일을 공개적으로 발표한다
다음 빅히트작은 요상한 것들 중에서 나온다
킬러 콘텐츠는 이미 마음속에 있다
재미없는 재탕은 하지 않는다
강점을 극대화해야 압도할 수 있다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파고들어간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무리해야 일이 된다
운을 부르는 방법이 있다
과거를 보는 시각이 미래를 바꾼다

제2장 취향을 사로잡는 전략
콘텐츠에는 고유의 에너지가 있다
입소문은 에너지의 폭발이다
아이디어는 자연의 이치에서 얻는다
본연의 모습을 토대로 전략을 세운다
좋은 콘텐츠는 힘든 인생에 다가간다
확률이 달린 산업은 많이 필수록 많이 진다
강점 속에서 나다운 것을 찾는다
여성은 매우 중요한 아군이다
환자에게도 통하는 것을 만든다
대박의 조짐을 읽고 키워간다
스테디셀러는 기업의 보물이다
밀리언의 법칙은 없다
흐트러진 상태 속에 가능성이 있다

제3장 머리로 하는 일과 몸으로 하는 일
시장과 독자를 대변해야 한다
창의력의 핵심은 머리가 아니다
압도적인 양은 반드시 질로 변한다
모래 해변은 사금으로 반짝인다
유명인의 무명 시절을 생각한다
진리는 반드시 쉽다
하나의 메시지가 성패를 결정한다
끌리는 한 줄이면 된다
놀라게 하는 것이 힘이다
긍정의 본능을 부정하지 않는다
아이디어는 기습적으로 떠오른다
하늘은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을 돕는다
지갑은 논리로 열리지 않는다
어울리는 자리에서 시작한다

제4장 밀리언을 만드는 시스템
직원과 그의 가족에 보답한다
긴장하면 실은 끊어진다
사회는 여성에게 빚이 있다
경영은 댐을 운영하는 일이다
한가로운 회사를 목표로 한다
역사에서 길게 번영한 이유를 배운다
최고의 일 속에 최고의 인생이 있다

마치며
때로는 창고에 시체처럼 책이 쌓이겠지만

부록1
선마크 출판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