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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경영 이야기

이충수 지음시간여행

216p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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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조합원이 행복한 협동조합, 양서농협의 1등 비결
경기도 양평군 양서농협은 지역에서 ‘효자’ 소리를 듣는다. 자식도 챙기기 어려운 일을 꾸준하게 챙기기 때문이다. 양서농협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2년에 한 번씩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총 93개 항목에 달하는, 종합병원 수준의 고급 검진이다.
흔히 영농회 임원이나 대의원 위주로 이루어지는 협동조합 해외연수도 양서농협에서는 나이순, 가입 순으로 모두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농협 덕분에 생전 처음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조합원이 많다. 마을마다 찾아가 경로잔치를 열고,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도 지급한다. 노인회와 경로당 운영비도 지원한다. 고령 조합원들에게는 매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복지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양서농협이 꾸준하게 실천하는 지역사회 복지 프로그램은 무수하다. ‘효자’라 불릴 만하다.
양서농협의 활발한 복지실천의 저력은 탄탄한 업무성과와 수익률에서 나온다. 양서농협은 모두가 불황이라고 말하는 10년간 성장을 계속했으며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10년간 전국 1% 순위를 유지하고 전국 1위 2연패의 성과를 거뒀다. 농협의 앞날이 어둡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리고, 21세기 협동조합운동과 함께 걸음마를 시작한 많은 협동조합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양서농협이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협동조합 경영 이야기: 농협다운 농협, 1등 농협]은 양서농협 이충수 본부장이 32년간 양평지역 농협에 근무하면서 경험하고 실천한 내용을 충실히 담은 책이다. 비전수립, 직원교육, 조합원 교육, 홍보, 워크숍, 신규사업 추진, 기존 사업 강화, 사업보고회, 준 조합원 배당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진행 사례를 다뤘다.

혁신에는 성과가 필요하다
2005년 저자가 양서농협에 전무로 부임했을 때, 양서농협의 종합업적평가 순위는 경기도 농협 100여 곳 중 53위였다. 저자는 조합장, 직원들과 힘을 합쳐 이를 1년 만에 전국 단위 1등으로 끌어올렸다. 누구나 감탄할만한 성과지만, 저자는 특별한 비결이 없다고 말한다. 단지 “협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다”라는 원칙 아래 “기본으로 돌아가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전부라고 말한다.
양서농협에서는 사무실을 매일 청소하고, 직원과 조합원을 교육하고, 조합원을 위한 사업을 새로 찾고, 기존 사업을 모니터링하면서 성과를 관리한다. 어느 기업 어느 조직에서나 해봤을 만한 일이다. 그런데 이것을 처음 시작할 때와 똑같은 추진력으로 한결같이 계속한다는 데 양서농협의 저력이 있다. 책에 많이 등장하는 말 중 하나는 “이것을 10년 동안 계속했다”이다. 기본과 꾸준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자의 모습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초반에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비전을 세우고 좋은 사업을 입안해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 곧 추진동력을 잃는다. 양서농협이 끊임없이 ‘1등 농협’을 추구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닌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1등이다.

농협을 농협답게, 협동조합을 협동조합답게
자본주의의 대안과 미래 경제의 희망을 협동조합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한국에도 그간 많은 협동조합이 생겨났다. 그러나 조합원의 실익을 고루 챙기면서 직원들에게 좋은 직장 역할을 하는 안정적 조직 경영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5년 차, 10년 차가 되어 조직이 커나가야 할 시점에 경영의 틀을 잡지 못해 고생하는 협동조합이 많다.
그런 점에서 [협동조합 경영 이야기]는 더 좋은 협동조합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한 좋은 안내서다. 어떻게 방향을 잡고 어디에서 동력을 얻을 것인지, 조합원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협동조합의 기본에 충실한 방침을 제시한다.
저자는 조합원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사업에 대한 자신감은 굳건해지고 직업 만족도도 더 커진다고 말한다. 협동조합은 조합원 모두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협동조합이 언제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면, 조합원과 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협동조합은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것이다.
저자소개
이충수
양서농협 본부장. 협동조합경영전문가. 서울 양정고등학교, 건국대학교 축산경영학과 졸업. 1985년 경기도 양평군 지역농협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32년간 재직 중이다. 32살에 상무로 승진하여 만 10년간 지점장을 역임하였고 2005년 전무로 부임하여 12년째 단위사무소 실무총괄책임자로 재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10년간 전국 1% 순위를 유지하면서 경기도 1위, 전국 1위 2연패를 하는 등 탁월한 경영 성과를 쌓아왔다. 협동조합경영전문가로서 농협을 비롯한 협동조합의 육성과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이충수 협동조합경영연구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
탁월한 협동조합경영전문가를 꿈꾸며

1.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나의 길을 찾아서
스물여섯 청년, 농협을 만나다
내 삶에 승부를 걸 때
초보 간부의 첫 도전
입사 6년 만에 상무가 되다
특명, 농산품을 팔아라
어디서든 배워라
병원과 택시 회사를 벤치마킹하다
조합원의 실익사업을 찾아내다
전문가의 길을 향하여
조합원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1,600평 주차장에 김장 시장을 펼쳐라
고추 모종을 팔아라
농협의 브랜드를 믿고 간다
팀워크의 힘을 깨닫다

2. 기본에 충실한 농협
제대로 된 협동조합을 만듭시다
전무 부임, 기회는 왔다
워크숍으로 조직을 가다듬다
교육이 성장을 만든다
조합원 교육을 시작하다
내부조직장에게 운영을 공개하라
임직원 가족을 준 임직원으로
지식경영 아카데미로 동인(動因)을 만들다
우리 소통해요
내일을 준비하다, 소식지 《내일》
사업별 현장감을 살린 행복한 동행, 연감
농협이 한 일을 생생하게, 영상 자료 상영회

3. 조합원이 신뢰하는 농협
우리가 해내겠습니다, 1등 농협
친환경 명품 쌀 출시!
어머님, 아버님, 고품격 건강검진 받으세요!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복지사업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플러스봉사단
양서농협 견학에는 술이 없다

4. 대한민국 농협을 선도한다
성과를 내는 기준과 원칙
양서농협 2015 비전
경영의 핵심, 전사적인 고객 친절운동(CS)
전국 최고 참여율, 양서농협 사업보고회
목표구현 100%, 경영협약서의 힘
준 조합원에게 이익을 배당하다
지역과 함께하는 임직원 봉사단
신년 해맞이 행사

5. 전국 최고, 1등 양서농협을 향하여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다
전국 농협 최초, 가치관경영 도입
지식경영 아카데미 10년
모든 조합원이 행복한 협동조합을 꿈꾸며….

에필로그
오늘에 감사하며 내일을 향해 정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