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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세월은 없다

이영만 지음페이퍼로드

166p1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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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월에 지친 당신의 어깨를 다독여줄
약이 되고 힘이 되는 말들

세월은 그냥 흘러가버리지 않습니다.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쓸모없는 세월은 없습니다. 공자가 논했듯 세월이 쌓여 40에는 혹하지 않고(불혹, 不惑), 50에 하늘의 뜻을 알고(지천명, 知天命), 60에 순리대로 살게 되고(이순, 耳順), 70에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종심, 從心)되는 겁니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관중은 전쟁통에 길을 잃었을 때 늙은 말을 풀어 길을 찾았습니다(노마지지, 老馬之智). 젊은 말은 빠르지만 늙은 말은 지름길을 압니다.
머물지 않는 세월, 세월은 지혜입니다.
(/ pp.20~21)

흘러간 시간에 대해서 ‘세월’이라고 논할 수 있는 나이는 어느 정도가 될까. 아마도 인생 후반전을 맞이해 지나온 시간을 반추하게 되는 마흔 정도가 기점이 되지 않을까. 10년, 20년 시간이 쌓일수록 우리는 흘러간 시간에 대해서 후회를 하기도 하고, 다시 못 올 순간들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때로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하기도 한다. [쓸모없는 세월은 없다]는 이처럼 인생을 헛산 것 같은 허무감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쓰라린 가슴에 약이 되는 30여 편의 글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기자 생활 40년을 보내고 틈틈이 그림과 글씨, 목공을 수련 중인 이영만 씨다.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인생을 엿보아오는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물음들에 답할 수 있는 내면의 지혜를 얻었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쓸모없는 세월은 없다’는 것. 저자는 ‘지금 살아있는 게 가장 큰일이고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한다. 저마다 인생의 과제가 다르고, 당장 손에 쥔 부와 명예도 천차만별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평탄해 보이는 삶이라 할지라도 군데군데 굴곡이 있으며,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해서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시간의 무게와 파고를 견디면서 그럭저럭 살아온 것만으로도 우리네 인생은 박수를 받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으로 시작되는 생각들이 우리를 괴롭힐 때, 지금 나는 어떤 시간들을 엮어서 세월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할 때, 지나온 시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마음공부가 필요할 때 이 책을 권한다.
저자소개
이영만
1952년에 태어나 인천에서 송도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고3 때였다. 왜 그 길을 선택했는지는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기자를 현대판 암행어사쯤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몇 차례 실패 끝에 신문기자가 되었으나 입사 3년 만인 1980년 전두환 군사정권의 언론사 통폐합 조치로 강제해직 당했다.
해직 6년 동안에는 봄볕이 좋아 회사 가다가 옆길로 새고 가을빛이 처량해 기차를 타면서 보험회사, 제약회사, 유통회사 등을 전전하다 1986년 《경향신문》에 입사, 체육부 기자로 현장을 뛰면서 필명을 날렸다. 이후 ‘매거진X’ 기획취재부장, 출판본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헤럴드미디어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틈틈이 독학으로 익힌 그림과 글씨, 목공을 수련하고 있다.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지켜보았다. 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만난 이들이 무척 다양한 편이었고 그들이 가는 길도 다채로웠다.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 힘든 길인 줄 알면서 뚜벅뚜벅 걷는 사람, 얍삽하게 지름길로 뛰어가는 사람, 무모하게 앞질러 길을 가는 사람, 묵묵히 가는 사람, 떠들썩하게 날뛰며 가는 사람. 옆에서 보면 그들의 종착역이 확실하게 보이고 그렇게 생각한 대로 대부분 결론이 나지만 정작 자신들은 가는 길의 끝을 모르고 있었다. 하긴 우리 모두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들을 보면서, 그리고 살아오면서 느낀 한 가지는 삶의 철학이다. 어떤 길을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잘되고 못 되는 것이 결정 나지만 길게 보면 최후의 승자는 자신의 올바른 생각에 귀를 기울인 사람들이었다. 비록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갈 길이 아니면 가지 않은 사람들, 가야 할 길이라면 고통까지도 즐긴 사람들이 잘되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했다.
사실 특별한 인생은 별로 없다. 대부분의 삶은 비슷비슷하다. 토정비결에 바탕을 둔 오늘의 운세는 절대 맞을 리 없다.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을 한 통에 몰아놓고 점치는 것 아닌가. 그런데도 더러 맞다고 생각하는 건 우리네 삶 자체가 그만큼 크게 다르지 않아서이다.
지금 살아있는 게 가장 큰일이고 가장 잘한 일. 누군가가 한 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그렇다면 뭘 했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겠다 싶다.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고 해서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지은 책으로 『인생의 고비에서 망설이게 되는 것들』 『오래 사는 병, 당뇨』 『김응용의 힘: 이 남자가 이기는 법』 『뜨락일기』 『벼랑 끝에 서면 길이 보인다』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가 있다.
목차
서문 · 4

# 1
세월은 그래저래 약인 겁니다

세월은 그래저래 약인 겁니다 · 11
낭패를 보지 않는 법 · 22
죽음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 26
소 등에 앉아 소를 찾다 · 32
태권도 품새 유감 · 37
세월의 나이와 정신의 나이 · 42
클레오파트라의 진짜 매력 · 45
하루살이와 매미의 시간 · 48
나무에 매달린 홍시 하나 · 51
성공의 키워드가 뻔한 이유 · 54
민들레꽃을 피우는 강아지똥 · 56
성(性)을 말하라 · 59

# 2
돌아서 가도 괜찮습니다

그냥 걸어보라 · 65
머리를 텅 비워보라 · 68
상춘완보(賞春緩步) · 74
밤의 적막, 인왕산 길 · 76
내리는 비마저 아름다운 정동 길 · 83
도도히 흐르는 한강 길 · 87
벗을 찾아가듯 걷다 · 93
환향녀의 슬픔이 깃든 홍제천 · 97
같은 길을 네 번 가보라 · 103

# 3
야구로 배우는 인생

프로야구계의 3김 이야기 · 111
웬만하면 내버려둔다 · 119
권리 앞에서는 양보 없이 · 121
선수와 살아가는 법 · 124
반항아를 길들이는 법 · 128
때로는 뚝심으로 밀어부쳐라 · 131
야구 선수에게 요구할 건 야구뿐 · 133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는 법 · 136
전력투구만이 최고는 아니다 · 139
3김은 어떻게 사람을 쓰는가 · 142
리더십 전쟁 1_ 김응용과 김성근 · 153
리더십 전쟁 2_김인식과 김응용 · 157
3김의 야생유전(野生流轉)과 한화 ·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