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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6)

롭 라이히,키아라 코델리,루시 베른홀츠 지음이은주 옮김교유서가

22,000원

책 소개
“필란트로피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어야 한다”

부자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으로 필란트로피를 실행하고 있다. 이 말은 프랑스어로 ‘고귀한 신분(귀족)’이라는 노블레스와 ‘책임이 있다’라는 오블리주가 합해진 것으로, 사회 고위층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대표적인 예로 경주 최부잣집을 들 수 있다. 주변 100리(40킬로미터) 안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곳간의 문을 열어놓거나 가뭄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는 최부잣집의 육훈은 참으로 존경할 만하다. 이렇듯 부자들은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를 위해 자신의 재산을 기부해왔다. 최근 빌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기부 약정)’를 만들어 전 세계 부호들에게 자기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필란트로피를 남을 위하거나 사회에 혜택을 주기 위한 자발적 기부 행위로 단순히 정의할 수 없다고 한다. 이에 사회학자, 정치학자, 역사학자, 정치사상가, 법학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민주사회 속 필란트로피의 기원과 제도 유형, 도덕적 근거 및 한계에 관해 토론하면서 필란트로피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책은 그 결과물로서 다양한 필란트로피 활동을 ‘기원’ ‘제도적 형태’ ‘도덕적 근거와 한계’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1부 ‘기원’에서 조너선 레비, 올리비에 준즈, 롭 라이히는 끝없이 변화하는 필란트로피 제도의 속성, 즉 우리가 민간의 공익활동을 법적으로 어떻게 제한해왔는지, 이러한 경계가 더욱 포괄적인 정치적·사회적·지적 가치를 대변한다는 사실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어 2부 ‘제도적 형태’에서 에런 호바스 및 월터 파월, 폴 브레스트, 레이 메이도프, 루시 베른홀츠는 다양한 유형의 특징을 나타내는 필란트로피 활동의 한계와 가치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전문화된 비영리기업의 성장, 기부자 조언기금의 폭발적인 증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도덕적 한계, 디지털시대의 필란트로피를 위한 새로운 도구와 규칙의 최근 발전 양상 등에 대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3부 ‘도덕적 근거와 한계’에서 에릭 비어봄, 라이언 페브닉, 키아라 코델리는 필란트로피의 사회적 역할과 도덕적 한계에서의 각기 다른 측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이들은 민주국가에서 필란트로피가 수행하지 말아야 할 기능이 있는지, 개인 기부자나 재단 모두 필란트로피스트들이 기부할 때 지켜야 할 윤리 규범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고찰하기도 한다.
필란트로피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렇기에 저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필란트로피의 제자리와 제 역할을 찾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돈을 나누어주는 행위는 인류만큼이나 오래되었듯이 필란트로피는 우리 사회에 깊이 내재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필란트로피가 가장 활발한 미국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고 있지만 필란트로피는 세계 여러 나라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필란트로피는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어야 한다.
저자소개
롭 라이히(Rob Reich)
스탠퍼드대 정치학 교수로, 철학 및 교육대학원 예우교수를 겸하고 있다. 사회윤리센터장, 필란트로피·시민사회센터 공동 학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저서와 편저로는 『미국 교육의 자유주의와 다문화주의를 잇는 가교Bridging Liberalism and Multiculturalism in American Education』(2002), 『교육, 정의, 민주주의Education, Justice, and Democracy』(2013, 대니엘 앨런과 공동 편저) 등이 있다.

키아라 코델리
키아라 코델리(Chiara Cordelli)
시카고대 정치학 조교수이다. 분배적 정의와 비정부 기구를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루시 베른홀츠
루시 베른홀츠(Lucy Bernholz)
스탠퍼드대 선임 연구원이자 스탠퍼드 디지털 시민사회 연구소의 공동 소장이다. 재단센터(Foundation Center)가 발간하는 필란트로피 전망 연감을 담당하고 있다.

에릭 비어봄(Eric Beerbohm)
하버드대 정부학 교수이다. 에드먼드 J. 사프라 윤리센터 대학원 펠로십 디렉터로 재직중이며 저서로는 『우리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윤리In Our Name: The Ethics of Democracy』(2012)가 있다.

폴 브레스트(Paul Brest)
스탠퍼드대 법학 명예교수이다. 스탠퍼드 로스쿨 전 학장이자 윌리엄 앤드 플로라 휼렛 재단 전 이사장이기도 하다.

아론 호바스(Aaron Horvath)
스탠퍼드대 사회학 박사과정생이자 스탠퍼드 필란트로피·시민사회센터 연구원이다.

조너선 레비(Jonathan Levy)
시카고대 역사학 교수이다. 저서로 『부의 괴물: 미국에서 부상하는 자본주의와 위험의 세계Freaks of Fortune: The Emerging World of Capitalism and Risk in America』(2012)가 있다.

레이 매도프(Ray D. Madoff)
보스턴대 로스쿨 교수이다. 저서로 『불멸과 법: 죽은 미국인들의 떠오르는 권력Immortality and the Law: The Rising Power of the American Dead』(2010)이 있다.

라이언 페브닉(Ryan Pevnick)
뉴욕대 정치학 부교수이다. 저서로 『이민과 정의의 제약Immigration and the Constraints of Justice』(2011)이 있다.

월터 W. 파월(Walter W. Powell)
스탠퍼드대 교육학 교수 겸 사회학, 조직행동학, 경영과 학·공학, 커뮤니케이션학, 공공정책학 예우교수이다. 필란트로피·시민사회센터 공동 학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저서와 편저로는 『조직과 시장의 출현The Emergence of Organizations and Markets』(2012, 존 패짓과 공저), 『비영리 부문: 연구편람The Nonprofit Sector: A Research Handbook』(2006, 리처드 스타인버그와 공동 편저) 등이 있다.

올리비에 준즈(Olivier Zunz)
버지니아대 역사학과 코먼웰스 교수이다. 저서로는 『불평등의 변화 양상The Changing Face of Inequality』(1982), 『미국의 기업화Making America Corporate』(1990), 『왜 미국의 세기인가Why the American Century?』(1998), 『미국의 필란트로피: 역사Philanthropy in America: A History』(2012) 등이 있다.
목차
발간사
감수의 말
서문

1부 기원

1장 이타주의와 비영리 필란트로피의 기원
조너선 레비
2장 필란트로피의 역사는 왜 미국사의 일부가 아닌가?
올리비에 준즈
3장 민주국가에서 재단의 역할에 관하여
롭 라이히

2부 제도적 형태

4장 기여하거나 파괴하거나 : 새로운 형태의 필란트로피는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가?
에런 호바스, 월터 W. 파월
5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수익성의 조화 : 성실한 경영자를 위한 지침
폴 브레스트
6장 필란트로피는 언제 발생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세법의 해답이 어떻게 기부자 조언기금을 낳았으며, 그것이 왜 문제인가?
레이 D. 메이도프
7장 디지털 시민사회 구축 : 미국 디지털 공공도서관
루시 베른홀츠

3부 도덕적 근거와 한계

8장 무상제공자 문제 : 민간이 제공하는 공공의 책임
에릭 비어봄
9장 필란트로피와 민주주의적 이상
라이언 페브닉
10장 배상적 정의와 재량적 필란트로피의 도덕적 한계
키아라 코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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