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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맛

전순예 지음송송책방

352p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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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73세 할머니의 강원도식 ‘힐링 먹방’ 에세이작가를 꿈꿨던 소녀, 칠순에 방언이 터졌다권여선 작가, 김민식 PD 강력 추천!!!유쾌하고 따뜻하다!!시사주간지 [한겨레21] 칼럼 연재작[강원도의 맛]의 저자 전순예 작가는 1945년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산골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작가를 꿈꿨으나, 먹고사느라 바빠 꿈을 접어두었다가, 환갑에 글을 쓰기 시작해 칠순에 방언이 터졌다. 작가는 글이 너무 쓰고 싶어 환갑 넘어 글쓰기 교실 몇 군데를 다녔는데, 어려운 문학 용어도 모르고, 젊은이들과 어울리기엔 물정도 모르는 할머니라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다 에라, 그냥 내 식대로 쓰겠다고 쓰기 시작한 것이 결국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자신이 보고 듣고 겪고 느낀 것을 한 글자 한 글자 써나가다보니, 우연한 기회에 시사주간지 에 2년간 ‘강원도의 맛’ 칼럽을 연재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한국전쟁 직후부터 1950~60년대 강원도 산골의 풍경이 담겼다. 그 시절 해먹던 음식, 사람들, 사투리, 풍습, 집징슴 산짐승 물고기, 산의 나무와 나물, 논과 밭의 작물들을 비롯한 자연 환경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작은 재료도 아껴 풍성히 차리고 골고루 나누던 음식, 굶는 사람 딱한 사람 챙기던 밥, 이웃집 고양이도 잊지 않고 챙기며 ‘같이 살자’는 살뜰한 마음, 그것이 강원도의 맛이다. 큰 사건이 없어 역사에도 기록될 일 없는 작은 동네에서 어우러져 먹고살아간 이야기, 조그만 동물과 식물 이야기 들을 작가는 집요하게 기억하고 써냈다. “평생 마음으로 생각으로 써온”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전순예 1945년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뇌운리 어두니골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를 도와 여섯 살부터 부엌일을 했습니다. 국민학생 때 큰오빠가 빌려다준 동화책 [집 없는 천사]를 읽고 감동해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동생들을 보느라 비 오는 날만 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학교 문예반에서 동시와 동요, 산문을 쓰며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꿈은 꿈으로 남겨둔 채 먹고사느라 바빴습니다. 그래도 팍팍한 삶을 버티게 해준 건 눈 감으면 펼쳐지던 아름다운 고향의 풍경과 어린 날의 추억이었습니다. 평생 마음으로만, 생각으로만 그리던 고향에 대한 글을 환갑이 되어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 산골에서 해먹던 소박한 음식과, 함께 나누어 먹던 사람들, 풍성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떠올리며 쓴 이 글이 여러분에게도 따뜻한 기억을 불러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산 좋고 물 좋은 자그마한 동네, 어두니골 81부 꽃이 피던 그때 그 시절며느리와 시아버지가 싸우게 된 원인 ‥풋고추석박김치 17미역을 메고 오빠가 돌아왔다 ‥미역국 22이로 박박 긁어 먹다 ‥우유 가루떡 27공기 천 판 내기 결전의 날들 ‥주먹밥 31보솔산 수리취 누가 다 뜯어갈까? ‥수리취떡 36할머니의 누에 사랑 ‥꽁치구이 41멀리까지 나물 뜯으러 가는 날 ‥곤드레밥 46전나무 잎으로 살아난 팔불출 할아버지 ‥전나무 물 52나물 한 다래끼와 바꿔 먹는다 ‥요술양념장 57아이가 계란을 깨뜨려도 좋다 ‥계란찜 62고기 맛이 나는 맛있는 가루 ‥미원국 66산에서 나는 으뜸가는 자연 간식 ‥송기 70신랑이 제대하기 전에 한글을 배우자 ‥삶은 감자 752부 동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다옥선이네 집에서 퉁소 소리를 듣다 ‥강냉이냉죽 85탄탄하고 씩씩하게 자란 찐돌이네 아이들 ‥개구리구이 90쌀보다 옥수수가 맛나네 ‥풋강냉이기정 95삼복더위에 여자들끼리 가는 피서 ‥생떡 미역국 100낮에도 맘 놓고 수영할 수 있는 옷 ‥고얏국 105아침에 따서 바로 요리해 먹다 ‥첫물 고추무침 110옥자는 많이 컸습니다 ‥삶은 강냉이 114영철이 아부지, 왜 호박잎을 안 먹어유? ‥호박잎쌈 122삼치라우 여울물을 타고 온 아이들 ‥골뱅이죽 126빠지직 빠지직 가재 씹는 소리 ‥가재죽 131동네에서 큰 솥단지째 끓여 먹던 죽 ‥어죽 135천렵꾼들이 모였습니다 ‥쏘가리 회 140어렵게 수확한 보리를 타작할 때 ‥보리밥 147꼬투리를 하나하나 까야 한다 ‥파란콩 순두부 153마낙쟁이가 된 큰오빠와 작은오빠 ‥장어죽 1613부 온 가족이 일을 하다무슨 일을 하든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단풍들이 깻잎 169집안에 큰소리가 나는 원인 ‥꽃계란 174하늘이 세상을 만들 때 그렇게 만들었단다 ‥도토리밥 180돌아서면 먹고 돌아서면 배 꺼지는 타작날 ‥타작밥 185바느질보다 미꾸리를 잡고 싶습니다 ‥미꾸리찜 190세 번째 큰 무로 뽑아오거라 ‥고등어머리찌개 198오늘 자네만 믿네 ‥동동주 202온 가족이 호박을 줍는 동안 ‥연두색 호박국 210모두 묵 쳐 먹고 가시길 바랍니다 ‥도토리묵 214노래자랑에 노란 원피스를 입고 나간 수희 ‥전병 219옥순이가 찾던 중앙청 꼭대기 같은 밥 ‥밤밥 226이밥에 채김치 넣고 양푼째 올리는 제사상 ‥이밥 230뱀이 밤한테 얻어맞고 나한테 달려들었어 ‥삶은 밤 235시누이와 올케가 열심히 만든 떡 ‥추석 송편 240도야지 내장국 먹는 보름 미리 잔치 ‥돼지국밥 2464부 한가한 날, 술 한잔 같이하다둘은 구덩이 파고 여덟은 등 두드리는 거 ‥꽁맨두 253한바가지 할머니의 마지막 감자떡 ‥나이떡 258메밀로 만들어 콧등 치던 어머니 음식 ‥꼴두국수 264김장 날, 속을 데우기 위해 먹는 죽 ‥배추 밑동죽 268평생에 한번은 실컷 먹어보자 ‥굴비구이 273혼자 있을 새가 없는 일교 어머니 ‥메밀 적 277억부 어머니가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양식 ‥미꾸리탕 286고기는 눈 닦고 보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밀만두 295내 언제 한번 먹게 해주꾸마 ‥총각무 동치미 302그해 겨울은 고소했네 ‥잣죽 307촌스런 나물을 먹고 가는 대화 할머니 ‥콩비지밥 311어메는 어디 가고 언나들끼리 쌀을 빻나 ‥절편 316고추는 머리 쪽을 들고 먹어야 한다 ‥콩죽과 고추 장아찌 321대보름에 처녀들은 밤새 노래합니다 ‥찰밥 326백사를 잡았다고 소문냅시다 ‥감기약 33160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되다 ‥팥죽 336작가의 말 346